북 "신규 발열 30명대" 주장..코로나 변이·원숭이두창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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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 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30명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25일), 전날 기준 50명대로 떨어졌다고 밝힌데 이어 이틀 연속 신규 발열자 규모가 두 자릿수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북한이 발표한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첫 통계인 5월 12일 만 8천 명에서 시작해 같은 달 15일 39만 2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해 100명 아래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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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 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30명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25일), 전날 기준 50명대로 떨어졌다고 밝힌데 이어 이틀 연속 신규 발열자 규모가 두 자릿수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6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24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30여 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기간 완치된 발열 환자는 11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 4월 말부터 어제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발열 환자는 모두 477만 2780여 명이며, 이 가운데 477만 2440여 명이 완치됐고 26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사망자와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 통계인 이달 5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74명,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입니다.
북한이 발표한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첫 통계인 5월 12일 만 8천 명에서 시작해 같은 달 15일 39만 2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해 100명 아래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 같은 북한 발표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은 터무니없이 낮은 치명률 등을 이유로 액면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해왔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완전한 안정국면’에 들어섰다고 자평하면서도 우세종화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와 전파력이 강한 BA. 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통신은 오늘도 “방역 형세의 확고한 안정 추이가 지속 될수록 사소한 자만이나 방심, 해이된 현상들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며 “(방역 관련) 교양과 통제의 도수를 계속 높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보건전문가들은 BA. 2.75 등의 변이 비루스(바이러스) 들도 새로운 증가세를 산생시킬 수 있다고 본다”며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를 경계했습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3일 원숭이두창 감염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면서 “우리 경내로의 유입을 무조건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방역학적 대책들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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