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한미동맹재단과 간담회.."연합훈련, 방위태세 강화 기여"(종합)

김현 특파원 2022. 7. 26.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차르'로 통하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25일(현지시간)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및 주한미군전우회(회장 빈센트 브룩스)와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캠벨 조정관은 이날 오전 워싱턴DC의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1시간 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인도·태평양 지역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전우회와 함께 간담회..캠벨 "한미동맹 확고 상태 유지"
"안보·경제·기술 현안 협력 강조"..27일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왼쪽부터 앞줄 4번째)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재단 및 주한미군전우회와 1시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 뉴스1(한미동맹재단 제공)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아시아 차르'로 통하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25일(현지시간)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및 주한미군전우회(회장 빈센트 브룩스)와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캠벨 조정관은 이날 오전 워싱턴DC의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1시간 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인도·태평양 지역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캠벨 조정관은 광범위한 지역 및 전 세계 안보, 경제, 기술 현안 등에 대한 협력을 강조했고, 올해 여름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과 야외기동훈련이 한반도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재단은 전했다.

이에 재단 측 주요 참석자들은 최근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미간 더욱 광범위한 협력이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오늘 멋진 만남을 가졌다"며 "이 훌륭한 애국자들은 한미 양국에서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것을 헌신해 왔고, 그들을 만나게 돼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7일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추모의 벽 준공식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뒤 "우리는 그것에 대해 들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자리에 바이든 행정부 백악관을 대표해서 그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여기 왔다"면서 "그들은 한미동맹이 확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관여하고 있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모임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캠벨 조정관은 자신은 27일 추모의 벽 준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캠벨 조정관은 다만 '한국이 칩4동맹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 '동맹 차원에서 중국의 칩4 동맹에 대한 공격적 대응을 어떻게 보느냐',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엔 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미동맹재단 정승조 회장과 유명환 이사장, 이건수 명예이사장, 임호영·이승현 부회장, 주한미군전우회의 빈센트 브룩스 회장과 저넷 에드먼즈 이사 등이 참석했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