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해외 출국인데 오늘 확진 판정이면? [여행라이브]

윤슬빈 기자 2022. 7.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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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만큼 설레는 단어도 드물다.

일상에서 열심히 일한 뒤, 국내 및 해외로 떠나는 여행은 준비할 때부터 흥을 돋운다.

26일 기준으로 여행업계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내용을 기반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입출국과 관련한 내용을 질의 문답(Q&A) 형식으로 정리했다.

-해외여행 후 국내 입국 전후 거쳐야 하는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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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속 해외여행 관련 Q&A
여행사는 확진 시 무료 취소, 개별여행객은 다를 수도

[편집자주] '여행'만큼 설레는 단어도 드물다. 일상에서 열심히 일한 뒤, 국내 및 해외로 떠나는 여행은 준비할 때부터 흥을 돋운다. [여행 라이브]에서는 여행의 새 트렌드는 물론, 여행업계 핫이슈, 화제의 인물, 동정 등 다양한 소식을 '라이브'하게 전한다.

괌 해변(괌정부관광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해외여행을 앞둔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취소할지 갈피를 잡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까지 해외 입·출국객을 대상으로 한 규제가 강화된 바는 없다. 정부가 지난 14일부터 시행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방안'도 기존 방역 대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위험군 위주 보건소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진자 의무 격리일수(7일), 확진 시 재택치료 원칙 등 큰 틀은 유지된다.

26일 기준으로 여행업계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내용을 기반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입출국과 관련한 내용을 질의 문답(Q&A) 형식으로 정리했다.

-최근 한국 여행객 대상 입국 제한을 둔 나라가 있나. 여행 가도 되나. ▶한국인을 비롯해 외국인 입국자 대상으로 최근 1주일 사이에 입국 제한을 강화한 나라는 확인된 바 없다. 오히려 입국 규제를 완화한 나라들이 늘고 있다.

몰타 당국은 이달 말 여름 여행객 수요 증가세에 따라 입국을 완화한다. 그리스도 코로나19에 대한 보건 조치 철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확진자도 격리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

-해외여행 취소 사례가 많나. ▶여행업계에 따르면 취소가 미미한 동시에 신규 예약도 많지 않다. 최근 주간 단위로 예약 현황을 보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로 출국 시 필요한 서류는. ▶각 나라별 해외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이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어, 방문하려는 국가의 공식 누리집 또는 해당 지역 관할 우리 재외공간 누리집을 참고하는 것을 권장한다. 코로나19 관련 국가별 입국 제한 현황은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백신 접종자는 백신접종완료증명서를 코로나19 확진 이력자는 격리해제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을 권장하며, 음성확인서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코로나19 관련 국가별 입국 제한 현황(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뉴스1

-해외여행 후 국내 입국 전후 거쳐야 하는 절차는. ▶국내 입국 전엔 출발일 기준 48시간(2일)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1일) 이내 전문가용 항원검사(RAT) 결과를 받고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입국 후엔 검역조사, 개인별 체온측정 등 건강상태를 확인 받게 된다.

-출국 직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국내에서 확진되면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여행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면 대부분 여행사가 무료로 취소 처리해준다.

다만 개별여행객의 경우 해외 현지 숙소나 투어 업체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환불이 불과할 수 있다.

-일행이 확진되어서 여행을 취소해야 하면. ▶확진된 일행을 제외하고 여행사 약관대로 나머지 사람에게 취소 수수료를 부과한다.

-백신 미접종 어린 자녀가 있어 취소하게 된다면. ▶확진이 증명되지 않은 한 여행객의 변심에 의한 취소로 인정해 취소 수수료는 약관대로 지불해야 한다.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외교부와 여행업계에선 '여행자 보험' 가입을 권장한다. 개별여행객은 여행자 보험 지원 한도 내에서 패키지 여행객은 여행사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행자 보험에서 코로나19도 질병의 일종이기에 치료비를 보상한다. 물론 약관을 잘 살펴 봐야 한다. 다만 자가격리로 인해 발생하는 숙박비와 식비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험으로 지원되지 않는다.

여행사의 지원 범위는 약간 다르다. 모두투어의 경우 확진 판정 시 관련한 추가 검사, 확인서, 항공편 등의 업무 편의 제공은 물론 체류 비용을 지원한다. 치료비는 병원 치료 근거를 제시하는 조건하에 여행자 보험으로 처리하게 돕는다.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중 양성으로 인해 격리가 되면 그에 따른 숙식과 귀국 항공료 등을 일정 부분 지원해준다. 금액 부분은 상품에 따라 차등해 지원한다. 참좋은여행은 현지 내 코로나19 확진 시 매뉴얼을 숙지한 가이드나 인솔자가 다른 여행객과 빠르게 분리하고 검사 및 격리 문제를 돕는다.

-현지에서 확진 후 귀국할 때 필요한 절차는 어떻게 되나. ▶확진 일로부터 10일 경과 40일 이내(한국으로 출발일 기준)이면 증빙서류만 있다면 음성확인서 없이 입국할 수 있다.

그러나 입국 후 PCR 검사는 받아야 한다. 해외에서 새로운 감염원 노출에 따른 재감염, 변이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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