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어선 월선 등 NLL 우발 상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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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와 해군2함대를 찾아 서해 북방 한계선(NLL) 인근 우발 상황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 의장은 "경계 작전의 요체는 매너리즘을 타파하고 지휘관을 중심으로 인내와 끈기로 끊임없이 취약점을 식별·보완하는 것"이라며 "상황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며 상황 발생 때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와 시스템을 제대별로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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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군2함대 점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와 해군2함대를 찾아 서해 북방 한계선(NLL) 인근 우발 상황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26일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25일 서방사에서 주요 지휘관과 화상 회의를 열고 "우리는 언제·어디서 도발할지 모르는 실존하는 적과 대치하는 만큼 침과대적(枕戈待敵·창을 베고 적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항상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군인의 자세를 비유하는 말)의 자세로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경계 작전의 요체는 매너리즘을 타파하고 지휘관을 중심으로 인내와 끈기로 끊임없이 취약점을 식별·보완하는 것"이라며 "상황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며 상황 발생 때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와 시스템을 제대별로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2함대로 자리를 옮긴 김 의장은 주요 작전·현장지휘관들과 토의를 하며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현재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도발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에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따른 북한 단속 선박의 북방한계선(NLL) 침범과 우리 어선의 월선 등 서해 NLL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발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 의장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고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첨단 과학기술 강군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안보를 강력한 힘으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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