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불꺼진 집같아 vs 국힘은 불나서 주인 쫓겨나" [한판승부]

한판승부 2022. 7. 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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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심 60은 이재명 몫, 1강 1박 컷오프 예상
박지현, 이재명 공천 폭로? 어차피 도덕성 기대안해
민주당 전대 흥행실패..어대명 아니라 확대명 됐다
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최지은 민주당 전 국제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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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다음 이슈. 민주당 예비경선 이번 주 목요일에 있죠. 컷오프 기준 3위 안에 드는 것인데 단일화 얘기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이재명계 단일화, 컷오프 전에 성사될 것이냐 이 부분 전망해 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최지은 대변인부터 말씀. 성사됩니까? 
 
◆ 최지은> 저는 성사될 수 있는데 그게 지금 있는 이재명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이 전부 다 참여하는 건 아니고 일부만 참여하는 단일화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합니다. 

◇ 박재홍> 그 우산이 완벽한 우산은 아니고. 

◆ 최지은> 왜냐하면 이게 지금 이재명 대 반이 이렇게 전선을 짜려고 하시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분들 면면을 보면 반이를 외치고 나온 분도 있고 또 사실 이재명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나도 나가고 싶다 나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 박재홍> 그럼 그분이 이재명 후보랑 연합하면 되죠. 

◆ 최지은> 그러니까 이게 반이 전선이 될 건지 아니면 이게 무슨 97세대 전선을 할 건지 이런 거에 따라서 성격이 다른데 97세대도 네 분밖에 안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아마 반이 전선을 댈 텐데, 그러면 박용진, 강병원, 설훈 이런 분들은 아마 그 전선에 있겠지만 박주민, 이동학 이런 분들, 아니면 강훈식 이런 분들은 또 조금 다르거든요, 그 반이 전선과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이분들이 다 같이 하는 단일화는 어렵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일화가 있어서 조금 더 경선 컷오프 전에 조금 더 흥행 요소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내일 97세대들 네 분인가요. 아무튼 만난다고 하는데 일단은 김성회 소장님 어떻게 보세요? 

◆ 김성회> 이거는 당대표 선거는 그냥 보시는 요령만 하나 알려드리면 여론조사 30%밖에. 모르는 언론들은 여론조사 30% 갖고 자꾸 등수를 정하는데요. 드릴 말씀은 하나. 여론조사에 현혹되지 마라. 여론조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왜냐?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이재명 후보가 일반 여론조사에서 42 그다음에 당원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자 여론조사에서 74%를 받잖아요. 그럼 평균 내봐도 무당층 플러스 민주당으로 하면 60%는, 그러니까 30%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의원이 가져가는 건 60%는 그 안에서 가져가요. 결국 12% 남은 걸 가지고 지금 다른 후보들이 나눠 가지는 구조기 때문에 결국은 중앙위원들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고 일반 여론과 상관없이 조직표를 더 많이 확보하는가로 예선전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통과되는 상황에서 2등, 3등은 저는 그래서 누구라고 말씀드리기 곤란하니까. 

◇ 박재홍> 벌써 아세요? 

◆ 김성회> 1강 1박 정도로 예상해 보겠습니다. 

◇ 박재홍> 1강. 

◆ 김성회> 우리가 양박 양강이라고 해서 박씨 두 분 계시잖아요. 그분 중에서 각각 한 분 정도가 통과될 가능성이 저는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1강 1박? 

◆ 김성회> 그러니까 여론조사 결과는 아무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라는 게 이런 게 제 포인트입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 모임 주최 민주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 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의원. 윤창원 기자

◆ 진중권>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이게 단일화가 이슈가 되려면 힘을 받으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거든요. 하나는 명분이에요. 그런데 지금 명분이 별로 뚜렷하지가 않아요. 두 번째는 뭐야 하면 단일화했을 경우 세력이 저쪽하고 경쟁 상대하고 대등해지거나 아니면 능가한다는 게 나와야 되거든요. 그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힘이 쭉 빠져버리는 거죠. 그래서 사실은 어대명 분위기로 가고 있는 거고 흥행은 못할 겁니다.

◆ 김재섭> 저도 이번 민주당의 전당대회의 흥행 실패가 벌써 예고가 돼 있습니다. 

◇ 박재홍> 너무 행복해하시는 것 같아요. 

◆ 김재섭> 남의 집 불난 건 재미있게 보니까. 

◆ 김성회> 그 집도 불타고 있던데 지금. 

◆ 진중권> 아니, 여기는 불이 나야 재미있지 저기는 불이 아니라 조용해서. 

◆ 김재섭> 아무튼 그런데 이번에 흥행 실패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 김성회> 그 집은 불나서 집주인 내쫓기고 있는데 무슨 말씀이세요. 

◆ 김재섭> 거기에 대해서는 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 진중권> 이 정도는 돼야 관심을 갖죠. 

◆ 김재섭> 제가 이게 뭐냐 하면 제가 오늘 KSOI 여론조사를 봤는데. 

◇ 박재홍>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김재섭> 대개 정치인들의 가장 좋은 희망회로가 바로 지지 정치인 없음 이거거든요. 그런데 2등 후보가 그 지지하는 후보 없음을 전부 끌어와도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 지지율 자체만 보면. 3등 후보는 당연히 마찬가지고요. 그러니까 이제는 2등, 3등의 희망회로가 없어졌다는 것. 어떤 방식으로든 이재명 의원을 이기기 어렵다라는 판단, 이런 것들이 있는데 사실은 반이재명 전선으로 이재명을 이기는 것은 요원한 일이고 실제로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건 이재명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의 적은 이재명일 텐데 지금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의원에 대한 계양을 공천이 사실상 사천이었다, 내가 스스로 자처해서 나간 것이다라고 해서 이재명 의원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의원의 지지율이 주춤하느냐라고 보면 또 그건 아닐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의원의 정치적 도덕성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크게 기대를 안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차피 지금 지지율에 이미 이재명 의원에 대한 기대심리 그다음에 정치적 도덕성이 별로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이 반영이 돼 있다고 생각을 해서 어대명을 넘어서 '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해서 확대명 이런 말도 있더라고요. 

◇ 박재홍> 확대명? 확이 뭐예요? 

◆ 김재섭> 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어차피가 아니고. 그래서 이번 건 어차피 흥행 실패, 답은 정해져 있다. 

인사말 하는 이재명 고문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이 예비경선을 나흘 앞둔 24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7.24 uk@yna.co.kr (끝) 연합뉴스

 
◆ 진중권> 이게 원래는 대안을 만들자로 가야 되는데 그런 식의 혁신의 마인드를 민주당이 잃어버린 지 오래거든요. 그러니까 기득권 정당이 되다 보니까 뭐로 가냐 보면 대안이 없다는 거예요. 결국 이재명이다, 어대명이다 이렇게 가고 있는 거죠. 

◆ 김성회> 진 작가님의 말씀에 일부 동의하면서 지금 어대명 뭐라고 하든 결국 이 쇼는 이재명 후보 혼자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또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다른 후보들은 이재명은 안 돼. 그러니까 이유는 설명 안 하고 안 되고 내가 할 거야. 똑같은 일을 하지만. 이런 거기 때문에 힘을 못 받고 있는데. 민주당뿐만 아니라 누구한테 욕 먹을 건지를 이재명 의원이 정해야 돼요. 그러니까 두루두루 잘 지내는 정치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엇을 혁신할지에 대한 이야기들, 내부에서 누구와 어떻게 맞설 건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재명 의원이 한다면 전당대회가 흥행이 있을 것이다 그게 아니면 크게 흥행은 못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로 나서서 혁신의 내용 중에 유권자들이 기억할 만한 내용이 뭐가 있을까요? 최지은 대변인 혹시 아시는 게 있으시면. 

◆ 최지은> 저는 정치개혁에 대해서 얘기 많이 하셨던 것 같고 이게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많이 얘기를 하셨고. 민주당이 연거푸 이어지는 선거 패배로 인해서, 대선과 지선 패배로 인해서 180석 몰아줬는데 뭐 했냐. 다음부터 좀 바꿔봐라, 민주당 내 개혁 이런 걸 많이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다음 번 총선의 구성원을 뽑는 방법이라든지 아니면 그 당이 조금 더 기득권화돼 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기득권화 되어 있다면 조금 더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법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가 이미 많이 들어가 있고. 거기에서 원외 지구당을 부활한다든지 전국 정당으로 만들어서 험지에 대한 충분한 전략 이런 것들도 다 포함이 되어 있었던 것 같고요. 또 다양한 세대에 대한 그런 정당이 되겠다 이런 얘기들도 다 포함이 돼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아까 불난 집이다 그랬는데 전당대회가 흥행하냐 안 하냐는 불난 집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차피 당대표가 이재명이 된다는 건 안정적으로 지금 오히려 미래가 예측 가능한 거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당대표가 되셔서 잘 못했고 분란이 일어나고 이런 것이 불난 집이지 지금은 전혀 불난 집이 아니고 굉장히 건강한 집인데. 

◆ 김재섭> 불 꺼진 집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진중권> 이게 문제는 뭐냐 하면 이게 정치 개혁이라고 들고 나올 건데 그 내용이 뻔하거든요. 조금 전에 얘기한 건 정치개혁 아니고 정당 내부의 개혁이고 그것도 제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당 내부의 개혁이에요. 쉽게 말하면 정치개혁을 하려면 지금 남은 우리 사회 정치적 이슈 하나가 딱 있거든요. 1987년 체제예요. 이걸 누가 깨느냐이거든요.

◇ 박재홍> 개헌? 

◆ 진중권> 그렇죠. 그러니까 1987년 개헌도 포함되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특히 선거구제 개혁 있지 않습니까? 이게 핵심인데 이걸 하려면 민주당에 속해 있는 의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놔야 된단 말이에요. 

◇ 박재홍> 선거구도 바뀔 수 있고. 

◆ 진중권> 어떤 개혁이든 간에 자기 희생이 없는 개혁은 그건 개혁이 아니에요. 그런데 그런 개혁을 이재명이 하느냐? 저는 아니라고 봐요. 

◆ 최지은> 저는 꼭 그것이 정치개혁이라고 한정하기는 어렵지만. 

◆ 진중권> 한정하는 게 아니라. 

◆ 최지은> 충분히 논의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중권> 충분히 논의되는 게 아니라 이건 핵심이라는 거죠, 나머지는 액세서리고. 

◆ 최지은> 그건 사람마다. 

◆ 진중권> 차를 샀는데 열쇠도 있는데 왜 차만 보려 하느냐, 열쇠도 중요해 이런 꼴이란 말이죠. 

◆ 최지은> 이건 굉장히 중요한 건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그다음에 여당 다 같이 이렇게 모아져서 할 거지 민주당이 아무리 다수당이지만 선거구제를 밀어붙일 수가 없는 거잖아요, 이렇게 큰 아젠다는. 

◇ 박재홍> 하긴 국민의힘도 희생하셔야 되죠? 만약에 논의하려면 다 희생해야 되는 건, 지역구 의원들이. 

◆ 최지은> 그런데 이게 이재명 당대표의 의지가 얼마나 있느냐 이건 윤석열 대통령도 그러면 같이 협조를 하셔야 되는 일이거든요. 

◆ 진중권> 아니, 예를 들어가지고 180석을 가져갔고 옛날에 통과까지 했지 않습니까? 그럴 때 배반을 했고. 그런 다음에 자기들이 쉽게 말하면 우리 걸 내놓겠다고 해야 돼요. 우리가 손해를 보겠다라고 얘기를 해야 되고 그래야 저쪽에다 얘기할 수 있는 거고 국민들의 호응을 받는 거죠. 그런데 그거 안 하겠다고 어차피 핑계 대는 건 쟤네들이 안 해 주겠다, 못하겠다 그렇게 넘어가는 거죠. 

◆ 최지은> 지금 민주당 당원들이 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이다라고 하는 것에는 그런 기대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정치개혁이든 아까 말씀하신 정당 내 개혁이든. 그런 걸 해 주시라라는 그 기대가 있기 때문에 그 방법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의논을 해야 되지만 이런 것을 이루지 못하면 이재명 당대표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재명 당대표가 본인이 살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의 정치개혁과 정치교체를 할 것이고 그때 저는 민주당 내부에서 그런 갈등보다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이 이거 야당이 하니까 무조건 반대하네라고 할까 봐 그게 더 걱정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일단 내일 97세대 의원 네 분 중 한 분을 저희가 연결해서 단일화 상황도 지켜보겠습니다. 마지막 짧게 지금 언론 앞에 나서는 윤석열 정부 장관, 참모, 정부의 국정운영 돌파구가 될까. 스타 장관 얘기도 나오는데요. 될까요, 진 작가님? 

◆ 진중권> 스타가 있어야 스타 장관이 나오지. 

◇ 박재홍> 스타 없습니까? 

◆ 진중권> 한동훈 빼면 나머지는 뭐. 

◇ 박재홍> 원희룡 장관은? 

◆ 진중권> 원희룡 장관도 그렇게 빛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별로 관심을 못 끄는 것 같고. 

◆ 최지은> 부동산 정책이 기억나는 게 딱히 없습니다. 

◆ 진중권> 기억나는 게 딱히 없는 것 같고 그래도 이분은 기본은 하잖아요. 기본은 하는데 나머지 분들은 그냥 안 나서는 게 좋을 것 같거든요. 

◇ 박재홍> 스타가 있어야 돌파가 되냐. 

◆ 진중권> 나와서 국민 염장을 지르는 이런 발언들을 하기 때문에 이게 문제는 이게 스타라는 게 뭐냐 하면 무슨 서울대 나오고 법대 나오고 뭐 하고 이른바 대한민국에서 일류 취급받는 이런 엘리트 취급받는 이런 게 아니거든요. 똑똑해야 돼요. 그런데 똑똑하다는 게 공부 잘하고 이런 게 아니라 국민들의 민심을 읽어야 돼요. 국민들이 어떤 마음이고 내가 이런 말하면 국민들이 어떤 마음을 가질 거냐에 대한 감각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감각을 가진 사람이 없어 보여요. 

◆ 김재섭> 요새 우리 진 작가님께서 트렌드를 잘 모르셔서 모르는데 요새 스타들은 만들어지는 겁니다. 미스터트롯 또 미스터K. 

◇ 박재홍> 조작 논란을 제기하시는 겁니까? 

◆ 김성회> 저는 동의하지 못합니다. 

◆ 진중권> 아니, 미스터트롯을 하려면 트로트를 부를 줄 알아야 되는데 서울대 법대 나왔어요, 그래서 법대 트로트예요, 이런 거잖아요, 지금. 

◆ 김재섭> 그러니까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로 뿅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저는 이제 그런 자질들은 다 있다라고 생각해요, 우리 내각이. 그러나 문제는 뭐냐 하면 대통령과 내각의 말이 맞아야 되겠죠. 예를 들면 장관이 했던 얘기와 대통령이 했던 얘기가 달라지게 되면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정책의 기조에 대해서 국민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스타 장관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은 충분하다고 보지만 그것이 그 안의 어떤 지휘 계통이나 아니면 정책 기조에 흔들림이 없어야 되는 게 전제가 돼야 된다고 봅니다. 

◆ 최지은> 저는 지금 대통령만 보인다라고 우리가 과거에 생각을 했기 때문에, 얼마 전까지. 또 도어스테핑 이런 거 하면서 실책도 많이 하셨고. 정책이 큰 방향은 있는데 구체성이 없다 이런 평가를 많이 받으셨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이제 장관과 참모들이 언론 앞에 나오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이건 오히려 국정 방향에서 맞는 것이고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스타 장관이 나올까. 이건 얼마 전에 한덕수 총리 임명하면서 책임 총리 시키겠다 그랬거든요. 그런데 책임 총리는 인사권이 있어야 되는데 장관 중에 한 명이라도 한덕수 총리가 임명한 사람 있습니까? 말뿐이었어요. 그래서 스타 장관도 말뿐이 아닐까. 책임 총리와 스타 장관이 다 수사일 뿐이지 실제로 이 사람들이 얼마만큼 책임과 권한을 가질 수 있을지가 문제인데 거기에 대해서 아직까지 어떻게 하실 건지 그냥 말만 하신 건지 알 수가 없고. 사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저는 민생 문제나 이런 것이 굉장히 경제 문제나 물가 이런 것이 심각한데 계속 북한의 어민 이런 얘기들을 너무 많이, 중요한 얘기지만 너무 많이 하시다 보니까 국민들이 지금 우리 삶에 도움되는 걸 급한데 안 하고 있네 이런 불만이 섞여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이런 스타 장관들이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 그리고 또 구체적인 안 이런 것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에서 말뿐으로 끝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김 소장님 20초. 

◆ 김성회> 스타 장관은 다른 거 아니고요. 2024년 총선에 내보낼 후보들군을 뽑는 거라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굉장히 불쾌해하고 있을 겁니다. 

◆ 김재섭> 그렇지 않습니다. 

◇ 박재홍> 갑자기 도봉에. 

◆ 김성회> 도봉은 못 건드리지만 영남 지역 위험한 데 많습니다, 강남이랑. 

◆ 김재섭> 도봉사랑 김재섭이었습니다. 

 
◇ 박재홍> 한판직감 오늘 여기까지.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최지은 민주당 전 국제대변인 두 분 고맙습니다. 

◆ 최지은> 고맙습니다. 

◆ 김재섭>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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