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尹 정부 출범 3개월도 안 돼 받아 든 '더블 데드크로스' 성적표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 3명 중 2명이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지난 22~23일 동안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긍정평가가 32.2%, 부정평가가 64.5%로 집계됐습니다. 6월24~25일 조사 이후 5주째 ‘데드크로스’입니다.
이번 조사는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좋지 않았습니다. 먼저 긍·부정 격차가 지난 조사보다 늘었습니다. 긍정평가는 저번보다 0.2%포인트 늘었지만 부정평가 또한 0.8%포인트 늘어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부정평가 상승폭은 △30대(69.5%→78.9%, 9.4%포인트) △대전·세종·충청(57.7%→62.4%, 4.7%포인트) △학생(58.8%→69.1%, 10.3%포인트) 등에서 컸습니다.
응답 비중도 ‘매우 잘 못하고 있다’에 쏠렸습니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4.7% △'매우 잘하고 있다’ 18.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3.7%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9.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확실히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이 절반이 넘는다는 의미입니다.
6·1 지방선거 직전부터 지지율 조사에서 야당에 크게 앞서나갔던 여당의 정당 지지율도 다시 역전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에 비해 2.4%포인트 떨어진 32.1%를, 민주당은 9%포인트 오른 41.9%를 기록해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여당에게는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겁니다.
전당대회를 1달 정도 앞둔 야당은 지지세가 결집되는 형국입니다. 이번 차기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의원은 2위 박용진 의원(14%)보다 3배가 넘는 42.7%를 득표했습니다.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이 의원과 박 의원은 각각 57.5%, 12.3%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으로만 한정하면 이 의원 지지율은 74%까지 나왔습니다.
정부와 여당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한 더블 데드크로스 상황을 맞았습니다. 엄중한 경제상황과 지지율을 끌어내리고 있는 각종 논란들이 용산과 여의도 책상 위에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30%대에 고착화된 여권 지지율을 일으켜 세우려면 악재를 해소해야 합니다. ‘공정’과 ‘소통’의 가치는 윤 정부가 국민 앞에 내세운 뾰족함이었는데, 현재로썬 무엇하나 제대로 잡은 것이 없어 보입니다. 출범 2개월의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여론조사 수치는 윤 대통령을 공격하는 반대자들에게 더 없는 호재(好材)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 12주만에 민주당에 추월 당해
6·1 지방선거 직전부터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크게 앞서나갔던 국민의힘이 최근 민주당에 지지율을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민주당 지지율이 50%를 웃돈 반면, 국민의힘은 20%를 밑돌았다. 50대에서도 민주당 45.9%, 국민의힘 31.4%로 민주당이 앞섰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과 20대(18~29세)에서만 민주당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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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獨처럼 경찰행정 통제 필요” 전문가가 본 집단항명 3대 쟁점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경찰들은 “경찰 독립성 훼손”을 주된 이유로 내세운다. 이에 대해 행정 전문가들과 법조인들은 “경찰청은 행안부 소속 행정기관으로 행안부 장관에게는 경찰 공무원을 지휘·감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서 “경찰이 행정부 통제를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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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먹거리 7개 중 5개, 中이 추월했다
우주항공, 인공지능(AI), 바이오, 에너지, 방산 등 한국이 ‘미래 먹거리’로 꼽는 핵심 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중국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국가의 새 성장 동력으로 삼은 미래 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한국을 추월한 것은 물론, 격차를 더 벌려 나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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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특공 논란 LH 사장 임원진 전원 금요일 모두 사무실 ‘부재’
지난달 24일 금요일 점심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부 전산망의 ‘임원 사무실 체류 현황판’에 일제히 ‘부재(不在)’ 알림이 떴다. 김현준 LH 사장과 이정관 LH부사장을 비롯해 6개 부서장 등 주요 간부 모두가 경남 진주의 본부 사무실에 없다는 의미였다. 이날 LH에는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특별한 행사도 없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후 LH 간부들이 줄줄이 사무실을 비우고 서울·경기 등에 올라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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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방지법’의 엉뚱한 조항 하나에… 3만가구 주택건설 스톱
국회는 작년 12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 사업체가 과도한 이익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개발법을 개정했다. 하지만 ‘대장동 방지법’으로 불리는 이 개정법에 현실과 동떨어진 조항이 삽입되면서 이미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 줄줄이 중단되고, 수도권에서만 3만 가구 가까운 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을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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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원폭의 100배 위력... 러, 184m 최장 핵어뢰 잠수함 배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격 침공으로 미국·유럽 등 서방 세계와 정면 대치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향후 미래전에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판도를 바꾸는 무기)’가 될 수 있는 첨단 핵잠수함의 전력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미 CNN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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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만든 투자기법… 그의 통장엔 연봉 3조원 꽂혔다
월가의 전설 제임스 사이먼스는 하버드대학 교수 출신이다. 그는 월가 최초로 컴퓨터 알고리즘 투자 기법을 개발한 금융 공학자로 연간 수입이 3조원에 이른다. 그의 회사는 수학자들이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자동 매매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수학적 분석만을 의사 결정의 토대로 삼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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