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하루 신규 코로나 환자 30명-치료 중 200명대 주장

박대로 2022. 7. 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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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가 30명으로 감소하고 치료 중인 환자도 200명대로 줄었다고 26일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조중통)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7월24일 18시부터 7월25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3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10여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치료 중인 환자 수가 260명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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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BA.5, BA.2.75 등 오미크론 변이 유입 경계

[평양=AP/뉴시스] 북한은 코로나19가 발발한 이래 매일 200명 미만의 발열 환자가 발생한다고 밝히면서 이들을 치료하는데 전통 '고려약'(한약)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6월 7일 평양의 한 공장에서 고려약을 생상하는 모습. 2022.07.25.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가 30명으로 감소하고 치료 중인 환자도 200명대로 줄었다고 26일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조중통)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7월24일 18시부터 7월25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3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10여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50명까지 줄었던 신규 환자가 30명까지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코로나 환자 집계를 발표한 이래 30명은 최소다.

북한은 또 치료 중인 환자 수가 260명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가 200명대로 줄어든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조중통은 "지난 4월말부터 7월25일 18시 현재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 총수는 477만2780여명이며 99.993%에 해당한 477만2440여명이 완쾌되고 0.005%에 해당한 26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코로나19 변이 유입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조중통은 "전염력과 면역 회피 능력에 있어서 기존의 비루스들을 압도하는 오미크론 변이 비루스 아형 BA.5가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보건 전문가들은 BA.2.75 등의 변이 비루스들도 새로운 증가세를 산생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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