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장관, 믹타 5개국과 여성기업인·여아 교육 지원 방안 논의

김진희 기자 2022. 7.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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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김현숙 장관이 26일 '여성기업인 및 여아를 위한 교육 지원'을 주제로 열리는 믹타(MIKTA) 여성·가족 담당 장관 화상회의에 참석,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믹타 5개국은 앞서 지난 2020년 10월 최초로 여성·가족 담당 장관화상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각국의 양성평등 도전과제와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의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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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믹타 5개국 여성·가족담당 장관 화상회의 참석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새 정부 여성가족부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여가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여성가족부는 김현숙 장관이 26일 '여성기업인 및 여아를 위한 교육 지원'을 주제로 열리는 믹타(MIKTA) 여성·가족 담당 장관 화상회의에 참석,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믹타 5개국은 앞서 지난 2020년 10월 최초로 여성·가족 담당 장관화상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각국의 양성평등 도전과제와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의논한 바 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6차 여성지위위원회(CSW) 기간에는 별도의 회담을 열고 양성평등과 여성역량강화에 대한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화상회의에는 믹타 5개국 여성·가족 담당 기관의 장관급 고위인사가 모두 참여해 여성과 여아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환경 변화 속에서 스템(STEM) 분야의 여성 진출 활성화,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여성 창업의 장벽해소를 위한 각종 조치 등을 의논한다. 스템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약자로 첨단기술 분야의 전문가 수요가 높아지면서 떠오르는 전공분야를 말한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및 여성기업 창업 활성화 지원 정책, 여성과학기술인 및 여성산업인력 육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향후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남성 육아휴직 촉진 및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지원 등 일·가정 균형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적 노력을 설명한다.

여성창업경진대회 개최, 여성기업주간 운영 등 여성기업·창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여학생들이 과학과 산업기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및 상담 프로그램(멘토링) 운영, 경력단절 여성과학자 지원 정책 사례 등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에 대응한 여성인력 양성․활용 방안 마련 계획, 경력단절 예방기능 강화 및 산업기술·이공계 분야 여성인력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또한 지속할 계획임을 알린다.

김 장관은 "믹타 여성‧가족 장관회의가 국제사회의 여성과 여아의 경제적 역량강화 의제를 선도해나가는 중요한 회의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참여국들과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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