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4.7% 하락하는 등 美전기차주 일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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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다시 나옴에 따라 테슬라 등 미국의 전기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기술주 약세 속에 또 미국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장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1.4% 하락해 '팔백슬라'에 턱걸이 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40% 하락한 805.30달러를 기록했다.
기술주 매도세로 다른 전기차 업체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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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5일(현지시간)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다시 나옴에 따라 테슬라 등 미국의 전기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루시드가 4.78% 하락, 낙폭이 가장 컸고, 테슬라는 1.4% 하락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와 S&P500은 각각 0.28%, 0.13% 상승한데 비해 나스닥은 0.43%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테슬라는 기술주 약세 속에 또 미국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장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1.4% 하락해 ‘팔백슬라’에 턱걸이 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40% 하락한 805.3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13일 SEC로부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을 감독하기로 한 합의 준수 여부에 대한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SEC는 지난 2018년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비공개 회사로 전환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히자 증권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소환장을 발부했었다.
당시 SEC와 테슬라는 이사회가 머스크의 트윗을 감독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머스크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트윗을 계속 날리자 SEC는 최근 또 다시 소환장을 발부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SEC는 소환장을 두 번 발부했다.
기술주 매도세로 다른 전기차 업체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전기트럭 스타트업인 니콜라는 2.04% 하락한 5.77달러를, 리비안은 0.95% 하락한 32.17달러를, 루시드는 4.78% 하락한 18.7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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