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단속' 젤렌스키, 이번엔 군 특수작전부대 사령관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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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 특수작전부대 사령관 그리고리 갈라간을 해임했다고 25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갈라간 전 사령관은 2020년 8월 임명되기 전까지 국가보안국(SBU)의 특수 대테러 작전센터 제1부국장이었고, 2014~2019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돈바스 친러시아 반군이 충돌한 돈바스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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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 특수작전부대 사령관 그리고리 갈라간을 해임했다고 25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갈라간 전 사령관은 2020년 8월 임명되기 전까지 국가보안국(SBU)의 특수 대테러 작전센터 제1부국장이었고, 2014~2019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돈바스 친러시아 반군이 충돌한 돈바스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7일 이반 바카노우 SBU 국장과 이리나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을 해임하는 등 정보 및 사정기관 통제를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죽마고우'로 알려진 바카노우 국장을 해임하면서 SBU와 검찰 직원들의 반역·부역죄 혐의 651건과 관련해 형사소송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19일에는 SBU 부국장인 볼로디미르 호르벤코를 해임하고, 수미,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트란스카파탸, 폴타바, 지토미르 등 5개 지역 SBU 책임자를 교체했습니다.
또한 SBU 직원에 대한 감사를 벌여 28명의 해고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러시아의 침공 전 임명된 인사들이 이끌어온 군대와 정보기관에 대해 대통령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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