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교외서 노숙자 노린 총격..2명 숨지고 2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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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밴쿠버의 교외 도시에서 25일(현지시간) 노숙자를 노린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졌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RCMP)은 이날 밴쿠버에서 남동쪽으로 48㎞ 떨어진 랭글리에서 남성 용의자가 노숙자를 겨냥한 총격 사건을 벌여 남성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남성과 여성 1명씩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캐나다에서는 2020년 경찰관을 가장한 총격범이 22명을 살해한 사건 이후 총기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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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밴쿠버의 교외 도시에서 25일(현지시간) 노숙자를 노린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졌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RCMP)은 이날 밴쿠버에서 남동쪽으로 48㎞ 떨어진 랭글리에서 남성 용의자가 노숙자를 겨냥한 총격 사건을 벌여 남성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남성과 여성 1명씩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부상한 여성은 현재 위중한 상태이며 남성도 다리에 총격을 입어 심각한 상황이다.
용의자 역시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사살됐다. 그러나 범행 동기나 용의자의 신원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랭글리는 인구 2만6천여명의 소도시다.
경찰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주민들에게 휴대전화로 비상경계령을 내보냈다. 시내 중심가에서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벌어졌으니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말라는 것이다.
경찰은 총격 사건 현장에 노란 테이프로 비상 경계선을 치고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주요 교차로도 폐쇄됐다.
캐나다에서는 2020년 경찰관을 가장한 총격범이 22명을 살해한 사건 이후 총기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이에 따라 등록되지 않은 권총이나 고속 사격이 가능한 총기는 모두 불법이 됐고, 총격 사건도 크게 감소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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