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캠벨,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간담회.."동맹 확고 유지"

김난영 2022. 7. 2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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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른바 '아시아 차르'로 불리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한미동맹재단 및 주한미군전우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25일(현지시간) 한미동맹재단 등에 따르면 캠벨 조정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워싱턴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약 1시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이른바 '칩4(Fab 4) 동맹'을 비롯해 북한 핵실험 전망 등에 관해서는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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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멋진 면담…'추모의 벽' 준공식 매우 흥분돼"

[워싱턴=뉴시스]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지난 6월23일(현지시간) 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CSIS 홈페이지 캡처) 2022.06.23.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른바 '아시아 차르'로 불리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한미동맹재단 및 주한미군전우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25일(현지시간) 한미동맹재단 등에 따르면 캠벨 조정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워싱턴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약 1시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는 당초 더 이른 시각에 조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백악관 내 회의 일정 등을 이유로 시간이 다소 조정됐다.

간담회에는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및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전우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 및 동맹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재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벨 조정관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에게 "멋진 면담을 했다"라며 "이 훌륭한 애국자들은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동맹의 힘을 위해 전념해 왔다"라고 평가한 뒤 "그들을 만난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캠벨 조정관은 "나는 바이든 백악관을 대표해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존경을 표하려 이 자리에 왔다"라며 "우리 동맹이 계속 확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는 27일 워싱턴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추모의 벽' 공식 준공식에 관해서도 논의했다며 "(준공식에) 매우 흥분했다"라고도 전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면담에서 준공식에 참석할 의향도 밝혔다고 한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이른바 '칩4(Fab 4) 동맹'을 비롯해 북한 핵실험 전망 등에 관해서는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보수, 기술적으로는 핵실험을 할 모든 준비를 갖추고 정치적 결단만 남겨뒀다고 평가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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