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뒤바뀐 첫 대정부질문..전·현직 법무장관 설전
[앵커]
여야가 뒤바뀐 뒤 열린 첫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인 박범계 의원과 현 정부의 한동훈 장관은 검찰 인사와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마치 신구권력 대리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총장 언제 임명할 거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지금 법에 따라서 임명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두 달째 넘는 공석인데 대검 검사급, 고검 검사급, 평검사, 전부 다 한동훈 장관이 다 (인사를) 해버렸습니다. 이런 전례가 있어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과거에 의원님 장관이실 때 검찰총장을 완전히 패싱하시고 인사를 하신 것으로….]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턱도 없는 말씀 하지 마십시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지난 정권에서 윤석열 당시 중앙지검장이 임명될 당시에 검찰총장은 없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의원 부인의 법카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 경찰청이 우리 장관 소관 아닙니다. 행안부 장관 소관이긴 하지만 130회 이상 압수수색 했습니다. 과잉 수사 아니에요?]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경찰이 수사하는 것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에게 게다가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죠, 아니죠, 아니죠. 법무부 장관이 여전히 수사지휘권을 갖고 있고, 경찰의 수사는 검찰에 의한 사법통제를….]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저는 의원님과 달리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개입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겨 여왕' 김연아,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10월 결혼
- 고등학생 제자와 성관계 혐의 30대 여교사 수사
- 삼성전자, 세계 첫 3나노 파운드리 양산..."차세대 반도체 주도"
- [자막뉴스] 활화산 분화에 日 아수라장...경계 최고 수위
- '중국 담배'도 짝퉁이라니...수십만 보루 제조·판매 21명 적발
- 대남공작 '최고 부대' 러시아로 총출동...전쟁 준비 태세 강화? [Y녹취록]
- [단독] 아버지 시신 1년 넘게 냉동고에 숨긴 아들..."재산 문제"
- "200년에 한 번 내릴 비"...제주도 때아닌 '가을 물폭탄'
- "지금 보시는 지드래곤의 반지는 '88억'짜리 입니다" [지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