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부, LG·GM 합작 배터리 벤처에 3조 금융 지원

김경희 2022. 7. 2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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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너지부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전기차 배터리 조인트 벤처에 모두 25억달러(3조2천800억원)를 금융 지원할 방침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조만간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회사인 얼티엄 셀즈의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주 공장에 25억달러 대출 지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업체에 해당 기금이 지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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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GM 합작법인1공장 (오하이오주 얼티엄셀즈)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에너지부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전기차 배터리 조인트 벤처에 모두 25억달러(3조2천800억원)를 금융 지원할 방침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조만간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회사인 얼티엄 셀즈의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주 공장에 25억달러 대출 지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금은 연방 정부의 선진 자동차 제작 기술 지원 프로그램에서 충당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기금은 2010년 마지막으로 신규 지원을 진행했으며, 그간 테슬라와 포드, 닛산에 대출을 제공했다.

전기차 배터리 업체에 해당 기금이 지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초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미국의 자동차 생산의 50%를 전기차 혹은 하이브리드차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얼티엄은 성명에서 "신규 투자로 미국에서 5천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새로 마련될 것"이라며 "이 같은 배려에 감사하며 에너지부와 다음 단계를 위한 협업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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