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한두 달 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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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주미대사는 25일(현지시간)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가 한두 달 내에 개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당초 미국 측이 상정한 시기보다도 상당히 앞당겨서, 조만간 한두 달 내에 EDSCG가 개최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지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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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태용 주미대사는 25일(현지시간)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가 한두 달 내에 개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대사관에서 진행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와 일체의 대화를 거부하고 도발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는 상황에서 한·미는 모든 가능한 상황에 대비하고 공조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사는 "확장억제와 관련해 지난 5월 정상 간 합의, 6월 외교장관 합의를 통해 대사관에서는 국무부, 국방부, 국가안보회의(NSC) 주요 인사들과 EDSCG의 조속 가동에 초점을 두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당초 미국 측이 상정한 시기보다도 상당히 앞당겨서, 조만간 한두 달 내에 EDSCG가 개최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지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아울러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실용성과 유용성이 가미된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 추진을 위한 한·미 간 협의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 22일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건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간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거론, "대북 정책 로드맵을 포함한 심도 있는 협의가 있었고, 앞으로도 (그런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조 대사는 "한·미 간 대북정책에 있어 빛 샐 틈 없는 튼튼한 공조와 구체적 내용까지 공감대를 이룰 것"이라며 "(한·미가) 같은 내용을 갖고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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