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오영수·모니카, K컬처 새 지평 열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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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오영수·모니카 두 홍보대사가 앞으로 왕성한 홍보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K컬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회의실에서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로 배우 오영수를,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 안무가 모니카를 각각 위촉한 후 간담회를 갖고 "한국이 공연관광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매력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문체부도 같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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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오영수·모니카 두 홍보대사가 앞으로 왕성한 홍보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K컬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회의실에서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로 배우 오영수를,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 안무가 모니카를 각각 위촉한 후 간담회를 갖고 "한국이 공연관광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매력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문체부도 같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대학로는 1975년 서울대가 이전함에 따라 많은 공연장이 조성된 후 공연관광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의 원초가 됐다"며 "한국문화와 관광이 결합하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수 배우는 이에 대해 "영국에 가면 셰익스피어 공연을 보고, 미국에 가면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을 관람하듯이 한국에서는 대학로가 관광객들에게 그렇게 인식될 수 있도록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이 일류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문화 번영이 필수적"이라고 했고, 오 배우는 "예전에는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과 조화를 이룰 때 세계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오징어게임', 방탄소년단(BTS) 등도 이러한 맥락에서 세계적인 것이 됐다"고 화답했다.
박보균 장관은 모니카에 대해서는 "최근 케이-댄스가 한류의 새로운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며 "특히 모니카 안무가가 그 중심에서 개척자로서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모니카는 이에 대해 "춤이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서 감동적"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안무가 한 개인으로서 이룬 것이 아니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셔서 이룬 것이다. 이러한 평가와 격려는 우리 춤을 응원해주신 분들과 함께 들어야 한다"고 화답했다.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오영수는 1967년 극단 광장 단원으로 입단했다. 50년 넘게 대학로를 중심으로 연극 무대에서 20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도 활약 중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의 대중문화 위상을 높였다. 이 드라마로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텔레비전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국공연을 한류의 또다른 분야로 세계에 알리고, 한국 공연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 임명된 모니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대한민국에 춤 열풍을 일으켰으며, 춤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무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춤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창의성은 '2022 웰컴 대학로' 축제와 상승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관광의 거점인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국의 다채로운 공연문화와 작품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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