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평 文사저, 공사비만 62억원..피같은 우리 세금은?" 전여옥 직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는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두고 '평산성'이라 표현한 것과 관련,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이를 비판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23일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에서 반대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보수단체를 향해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사시는 '평산성'이 막말 유튜버들에 포위됐다"며 "뜻 있는 자들은 평산성으로 달려가자"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는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두고 ‘평산성’이라 표현한 것과 관련,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이를 비판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피 같은 우리 돈, 국민세금이 들어갔습니다. 흑석 김의겸, 역시 부동산 보는 눈 하나는 탁월하다”라며 “‘평산성에 원군이 오니 성루에 올라 손을 흔드신다’고 SNS를 올렸다. 그냥 문재인 사저라고 생각했는데 ‘평산성’이란다”고 직격했다.
지난 23일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에서 반대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보수단체를 향해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사시는 ‘평산성’이 막말 유튜버들에 포위됐다”며 “뜻 있는 자들은 평산성으로 달려가자”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를 두고 전 전 의원은 “아방궁을 찜 쪄먹는 평산성! 진짜 거대한 성채다. 밤에 이렇게 불을 환히 밝힌 평산성, 아주 장관이다”라며 “자신을 지지하는 ‘원군’ 시위대에 손을 흔드는 문재인, 폐위된 군주 포스? ‘보수의 국모’ 김정숙 여사님 평소와 달리 너무 ‘정숙’하시네요”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세요~ 마음껏~ 신명나게요”라며 “우리 이젠 익숙해져서 괜찮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산마을로 귀향한 문 전 대통령을 향한 보수단체의 시위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욕설 시위를 막겠다며 같은 장소에서 침묵 집회를 열고 있다. 이에 23일 문 전 대통령은 직접 손인사로 답례를 표하기도 했다. 지난 17일에 열린 집회에는 김정숙 여사가 파란 스카프를 들어 같은 집회에 인사를 전한 바 있다.
23일 경찰은 문 전 대통령 사저 근처에서 반대 집회를 계속한 극우성향 단체 ‘자유연대’가 신청한 집회 연장을 불허했다. 자유연대는 지난달 1일부터 한 달씩 장기 집회신고를 하고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 반대 집회를 벌여왔다. 자유연대는 집회 개최 기한이 이날로 끝나자, 다시 한 달간 집회를 하겠다고 최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집회 금지를 통고하면서 집회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찰은 이 단체가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 반대 집회를 하면서 욕설을 하고, 지역민, 사저 관광객과 시비가 붙어 소란을 일으키는 사례가 많아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유연대 집회 연장이 불허되면서, 집회 금지 통고 대상 단체 및 개인은 총 6곳이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00평 文사저, 공사비만 62억원…피같은 우리 세금은?" 전여옥 직격
- 한동훈 따박 응수에 박범계, 20초 침묵 후 노려봐
- "여기가 이은해 살인계곡?"…5초마다 '풍덩' 뛰어드는 사람들
- 떼 쓴다고 바닥에 '질질'…다섯살 비명 자아낸 공포의 선생님
- "친구와 학교를 안 믿으면 누굴.." 인하대 사망 공분 터진 이유
- 초등생 성폭행한 20대 스키 강사…법원, 징역 10년 선고
- 尹대통령 발길 멈추게 한 그림, 알고보니 김건희 여사와 인연
- '김연아 결혼' 고우림 반려견 이름이...운명적 첫 만남도 화제
- [단독]임영웅, '비상선언' VIP 시사회 뜬다
- 드라마 '신병'처럼 구타·가혹행위?…제대 후 전과자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