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출신 국회 핵심 상임위 포진..위원장 1명, 간사 4명
[KBS 춘천] [앵커]
지난주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이 마무리됐습니다.
강원도 출신 지역구와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핵심 상임위 곳곳에 포진하게 됐는데요.
상임위원장 1명에 여야의 간사도 4명이나 왔습니다.
누가 어디로 갔는지 송승룡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제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 현황입니다.
먼저, 국민의힘에선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상임위 3개를 맡습니다.
박정하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이양수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철규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맡았고, 유상범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등 2개를 맡았습니다.
국민의힘의 한기호 의원은 국방위원회를 비례대표인 노용호 의원은 산자위를 맡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송기헌 의원은 산자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맡았고, 허영 의원은 국토위에 남게 됐습니다.
비례대표인 김병주 의원은 국방위와 운영위에 참여합니다.
이번엔 상임위별로 분류해 봤습니다.
산자위가 3명으로 제일 많습니다.
이철규 의원이 여당 간사를 맡게 됐습니다.
[이철규/국회 산자위/여당 간사 : "(폐광지) 대체산업을 마련하고, 중소자영업자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이 제대로 현장에 침투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운영위와 정보위, 국방위, 국토위엔 각각 2명씩 배정됐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운영위원장을, 유상범, 김병주 의원은 각각 여야의 간사를 맡았습니다.
이밖에, 법사위와 과방위, 농해수위, 예결위엔 각각 1명씩 배정됐습니다.
특히, 쟁점이 됐던 과방위엔 권성동 직무대행이 직접 나섰고, 예결위엔 송기헌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또, 이양수 의원은 농해수위 여당 간사를 맡았습니다.
[이양수/국회 농해수위/여당 간사 : "야당 의원님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정부의 정책같은 것들을 잘 설명드려서, (여야) 합의 하에 우리 농민과 어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예산부터 현안사업까지 상임위에 고르게 배치된데다 위원장과 간사도 5명이나 나오면서, 국회에서 강원도의 목소리가 더 커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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