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 "푸틴, 아베 국장 안가..참석자 수준 추후 결정"

이지예 2022. 7. 25. 2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뜻이 없다고 크렘린(대통령궁)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갈 러시아 측 참석자 수준을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러 관료 입국 제재의 일환으로 푸틴 대통령을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초대하지 않으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왼쪽) 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9월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5회 극동경제포럼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뜻이 없다고 크렘린(대통령궁)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갈 러시아 측 참석자 수준을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키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은 러시아를 포함해 일본과 외교 관계를 맺은 모든 국가에 아베 전 총리의 국장 날짜와 장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러 관료 입국 제재의 일환으로 푸틴 대통령을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초대하지 않으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2일 아베 전 총리의 가족장에 맞춰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는 서한을 보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오는 9월 27일 도쿄의 대형 경기장 부도칸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장례 위원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로, 경비는 전액 국비로 충당한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나라시에서 참의원(상원) 선거 지원 유세를 하다 총격으로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