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임시청사, 매입 VS 임대 어느 게 득?

홍우표 2022. 7. 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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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의회가 내년 1월 1일 현 성안길 임시청사 앞에 있는 KT건물에 잠시 둥지를 틉니다.

그런데 건물을 매입하지 않고 한달에 1억원씩 주고 임차해 쓰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건물을 매입하지 않으면 청주중앙공원 역사공원화 사업도 추진할수 없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주 중앙공원에서 현 청주시 임시청사 청녕각까지를 아우르는 중앙공원역사공원화사업은 올해 안에 KT건물을 매입하는 것이 출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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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의회가 내년 1월 1일 현 성안길 임시청사 앞에 있는 KT건물에 잠시 둥지를 틉니다.

그런데 건물을 매입하지 않고 한달에 1억원씩 주고 임차해 쓰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건물을 매입하지 않으면 청주중앙공원 역사공원화 사업도 추진할수 없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우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 성안길에 있는 KT 소유의 건물입니다.

청주시의회는 통합시청사가 지어지는 시기에 맞춰 독립청사를 짓기로 하고 그 때까지 이곳을 의회건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이번 주 중으로 리모델링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합니다.

리모델링 금액은 40억원입니다.

청주시는 KT 건물을 올해 매입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지만 민선 8기 들어 예산부족에 따라 매입시기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감정가격의 급상승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래픽> 탁상감정에서는 300억원이면 매입이 가능할 줄 알았는 데 정식감정을 해보니 150억원이나 비싸진 것입니다.//

결국 KT건물을 일단 빌려 쓰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주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KT측에 내야할 임대료는 매달 1억원 가량입니다.

2026년 통합시청사 완공시기에 맞춰 새 의회 건물이 지어진다 해도 리모델링 비용을 빼고도 50억원 가량이 추가로 들게됐습니다.

매입과 임대 사이에서 무엇이 더 청주시정에 이득일까에 대한 이범석 시장의 정책적 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주 중앙공원에서 현 청주시 임시청사 청녕각까지를 아우르는 중앙공원역사공원화사업은 올해 안에 KT건물을 매입하는 것이 출발점이었습니다.

청주중앙공원 역사공원화사업에 대한 변경과 지연이 불가피해졌다는 걸 의미합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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