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코로나 재확산 '우려'..자율방역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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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로로 늘어나는 이른바 '더블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제한 같은 방역 수위를 높이기 보다 자율방역을 토대로 피해를 최소한다는 방침인데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달 들어 매주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확산세에 비해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근거로 자율방역을 토대로 재유행 고비를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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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로로 늘어나는 이른바 '더블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서 타지역 피서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제한 같은 방역 수위를 높이기 보다 자율방역을 토대로 피해를 최소한다는 방침인데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남해안의 대표적 피서지인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입니다.
3년 여만에 발열체크나 마스크 착용 등의 제한없이 피서객을 받고 있습니다.
탈의실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상 개인 방역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김아선 / 전남 완도군 해수욕장운영팀
- "실내에 샤워장이나 화장실 들어가시는 분들한테 마스크 배부하고 있고, 방역수칙 지켜 달라고 안전요원들이 돌아다니면서 많이 모여 있는 분들한테는 구두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면 고위험군인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은 대면 접촉면회가 3개월 만에 다시 중단됐습니다.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빠르고, 정점시기도 단축되면서 외부감염 요인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입소자의 외출 외박도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되고, 선제검사고 강화해 시설 종사자들은 일주일에 한번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인터뷰 : 문용진 / 요양병원 원장
- "고위험시설이기 때문에 재감염의 우려로 긴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의 면회가 제한돼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ㆍ전남의 일일 확진자가 수가 2천명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달 들어 매주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확산세에 비해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근거로 자율방역을 토대로 재유행 고비를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유현호 /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 "현재까지는 중앙회의에서 너무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자율방역으로)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는 것이 전체적인 시도의 의견들입니다. 시군들도 같은 생각이고요."
일선 지자체도 지역경제 침체나 손실보상 등의 부담감이 커 자체적인 방역강화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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