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美대사 초청 기업인 첫 상견례.."韓에 대한 기대 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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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와 한국 주요 기업인들 간 첫 만남이 이뤄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초청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0일 한국에 부임한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의 부임을 환영하고 한국 경제계와의 인사를 위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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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허창수 "한미, 새로운 차원 글로벌 동맹 도약"
주요 대미 투자기업 CEO급 20여명 참석
10월 서울서 제34차 한미재계회의 총회 개최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와 한국 주요 기업인들 간 첫 만남이 이뤄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초청 기업인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0일 한국에 부임한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의 부임을 환영하고 한국 경제계와의 인사를 위한 자리다.
골드버그 대사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대미 투자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등 최근 이슈부터 양국 경제협력 확대까지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 오신지 얼마 되지 않아 경제인과의 만남을 위해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FTA 등 경제동맹으로 확대된 한미관계가 이제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동맹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한국기업의 대미투자가 크게 늘면서 이미 미국 기업시민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인도퍼시픽 번영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5월 한미정상회담 경제 과제의 현실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 앞에는 함께 헤쳐 나가야 할 세계적 난제들이 놓여 있다. 북한 위협 대응은 물론 보건·에너지 위기 대응, 경제안보 강화, 디지털 및 그린산업 분야에서 한미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양성 확대와 인권 증진 등 새시대의 과제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며 "대사께서도 우리 경제계가 양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미국과 한국은 오랫동안 군사적 동맹관계를 유지해왔고 최근 경제 분야로 협력관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미국, 한국은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기후변화, 코로나19, 공급망 이슈 등 다양한 글로벌 문제에 함께 협력,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한미 FTA체결 이후 지난 10년간 양국 간 교역과 상호 투자가 증가해왔으며, 미국 주 정부나 의회에서도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특히 반도체, 배터리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와 AI, 바이오 기술 등에 대한 협력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IPEF 등 다자간 협의채널에서도 디지털 분야와 신흥기술 등에 대한 논의를 한국이 주도하고 더 큰 협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희용 TYM 회장, 송용덕 롯데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박준 농심 부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박우동 풍산 사장, 엄태웅 삼양 사장 등을 비롯해 삼성, 포스코, 쿠팡 등 미국 진출 주요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전경련은 매년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한미재계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19~20일 서울에서 제34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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