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 "오데사 공격 군사시설 겨냥..곡물 수출에 영향 없어"

이지예 2022. 7. 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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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공격은 군사시설을 겨냥했다며 곡물 수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지난 23일 러시아군의 오데사 공격에 관해 "전적으로 군사 인프라(기반 시설)과 연관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흑해가 봉쇄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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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 2022.04.0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공격은 군사시설을 겨냥했다며 곡물 수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지난 23일 러시아군의 오데사 공격에 관해 "전적으로 군사 인프라(기반 시설)과 연관된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공습 대상이 곡물 수출 합의 이행에 쓰이는 시설과 관련이 없다면서 "선적 절차 시작에 영향을 미칠 수도 없고 미쳐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흑해가 봉쇄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이 막혔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의 최대 수출 항구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유엔, 튀르키예(터키)와 함께 지난 22일 이스탄불에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했다. 러시아는 그러나 이튿날 오데사를 다시 미사일 공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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