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펠로시 타이완 방문 계획에 미국에 엄중 경고 전달

송욱 기자 2022. 7. 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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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다음 달 타이완 방문 추진과 관련해 전례 없이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미국에 전달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과 관련, 과거 다른 사례 때보다 더 엄중한 경고를 미국 측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의 사실 여부를 질문받자 "당신이 알고 있는 내용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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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다음 달 타이완 방문 추진과 관련해 전례 없이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미국에 전달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과 관련, 과거 다른 사례 때보다 더 엄중한 경고를 미국 측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의 사실 여부를 질문받자 "당신이 알고 있는 내용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중국 측이 경고한 대응에 군사적 수단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보도의 사실 여부는 확인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자오리젠 대변인은 "중국 측은 최근 미국 측을 향해 여러 차례 펠로시의 타이완 방문에 대해 결연한 반대, 엄중한 우려와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며 "우리는 진지를 확고히 정비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미국 측이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중국 측은 반드시 엄정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며 이로 인한 모든 결과는 미국 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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