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국방 29일 워싱턴 회동.. 'EDSCG' 재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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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간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방법을 논의하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가 재개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확장억제전략협의체는 한·미 외교·국방 당국 차관이 만나 한국이 받는 핵 공격 위협을 미국이 확장억제로 저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준비를 마쳤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미가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개를 통해 북한 핵위협 대응 수위를 신속하게 끌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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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2+2 회담도 조기 개최
北 플루토늄·우라늄양 10% 증가"
한·미 간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방법을 논의하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가 재개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확장억제전략협의체는 한·미 외교·국방 당국 차관이 만나 한국이 받는 핵 공격 위협을 미국이 확장억제로 저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6년에 만들어졌으나 2018년 3월 이후 관련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올해 출범한 윤석열정부는 확장억제 복원을 강조하면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개를 주된 과제로 언급해왔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준비를 마쳤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미가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개를 통해 북한 핵위협 대응 수위를 신속하게 끌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핵물질을 계속 늘려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 이후 북한의 핵무기가 몇개나 늘었나’라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질문에 “북한은 상당한 양의 핵물질을 갖고 있고, 지난 5년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생산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플루토늄·우라늄 양은 얼마나 늘어났는가’라는 질문에는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7차 핵실험과 관련해서는 “준비는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평가하며,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서 할 것으로 본다. 다만 언제 할 것인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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