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임시완 '비상선언', 극도의 긴장 속 던지는 메시지(종합)[MK★현장]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등이 뭉쳐 묵직한 재난영화를 탄생시켰다. 항공재난 블록버스터 ‘비상선언’이 흥행을 향한 화려한 이륙을 할까.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의 언론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한재림 감독이 참석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재림 감독은 “처음에 이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비행기 안에 갇힌 사람들이 재난을 겪게 된다는 게 포인트였다. 제가 이걸 기획하고 이걸 제안을 받았을 때는 무려 10년 전이었다. 제가 이걸 쓰고 캐스팅을 시작할 때는 재난이 아직 오지 않았던 시기였다. 찍으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는데 어떤 특정한 재난이 아니라, 재난 자체의 속성을 더 들여다보면 더 많은 함의가 있지 않았나”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재난이라는 것이 닥치면 두렵고 나약해지고 남을 비난하고 원망하기도 하고 일련의 과정들이 있었지 않나. 그럼에도 코로나를 극복해나가고 좀 더 이성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위대한 희생을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사소한 우리의 인간성을 집중하다 보면 재난을 이겨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비상선언‘에는 바이러스가 공기 전파되는 설정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한 감독은 “눈에 보이지 않게 표현하고자 했다. 아주 작지만 사람들이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비상선언‘은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미국에서 폐비행기 전체를 실제로 공수해 제작했다. 보잉 777 기종의 초기 모델을 모티프로 디테일한 세트 작업을 통해 현장감을 살렸다. 이에 대해서는 “화려하게 할지 고민하다가 세트 안에서 실제 배우들이 비행기의 회전이나 그런 걸 실제로 담으면 어떨까 고민했다. 저희 비행기가 너무 커서 실제로 해외에서도 그런 비행기를 돌려 본적이 없다고 하더라. 아무 데이터 없는 상태에서 해외 기술진들과 협의를 해서 촬영 직전까지 갔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못하게 됐다. 결국 한국 기술진들과 하게 됐는데 한국 기술진들이 워낙 뛰어나더라. 안전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해서 승객들이 한 분도 다치지 않은 상황으로 끝냈다”고 전했다.
극도의 긴장 상태로 만들어주는 배우들의 열연도 인상 깊다. 특히 빌런으로 등장하는 임시완의 연기 변신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한재림 감독은 임시완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에 영감이 된 건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사건이었다. 그것도 테러고, 그것도 하나의 재난이라고 생각한다. 거기 테러범의 기사들을 찾아보니 정말 평범했고, 집안도 어렵지 않았고, 심지어 친형 같은 경우 동생인 당사자가 총기에 관심 있는지도 몰랐다는 것을 보면서 그런 일을 벌이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이 이야기에 시작점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진석 역을 맡은 임시완은 “제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가 악역이건, 선역이건 어떠한 행동에 있어서 당위성을 많이 찾았던 것 같다. 이번 작품 같은 경우 어떠한 당위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혹은 당위성이 없었다. 오히려 당위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 역할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더 자유로울 수 있겠다 싶었다. 처음에 걱정보다는 기대감을 갖고 접근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상선언’는 오는 8월 3일 개봉된다.
[코엑스(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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