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 규제혁신..냉동식품 재냉동·세포 배양 식재료 등 허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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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의 소분 판매를 허용하고, 세포 배양 기술을 적용한 식품 재료를 허용하는 방안 등이 추진된다.
토론회에서는 현재 건강기능식품 완제품의 소분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 것을 개선해 개인별 생활습관‧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세포 배양 등 신기술을 적용한 신소재를 식품 원료로 인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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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추진과제 확정·발표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건강기능식품의 소분 판매를 허용하고, 세포 배양 기술을 적용한 식품 재료를 허용하는 방안 등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식품 업계 관계자와 학계 등 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 분야 규제혁신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현재 건강기능식품 완제품의 소분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 것을 개선해 개인별 생활습관‧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렇게 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참석자들은 평가했다. 세포 배양 등 신기술을 적용한 신소재를 식품 원료로 인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민생 불편과 부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동없이 소분이 어려운 냉동식품에 대해 품질과 위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해동과 재냉동을 허용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만 허용되던 식육즉석판매가공업자들이 식품접객업소까지 식육가공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식약처는 "토론회에서 나온 규제혁신 방안에 대한 의견과 추가 의견 등을 반영해 8월 중 식·의약 규제혁신 추진과제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식품산업은 식품 소비트렌드 변화, 푸드테크 등 신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등 급변하는 환경에 놓여있다"며 "국내 식품산업이 활성화되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으려면 정부가 규제를 혁신해 국민안전뿐 아니라 식품산업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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