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썰전라이브] 설훈 "이재명 '사법 리스크' 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
"검찰, 윤 대통령 '본부장' 의혹에 대한 입장도 같이 내놔야 공정"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3시 10분)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오늘(25일) 8월 28일 민주당 전당대회죠, 지금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 관심이고요. 그리고 며칠 뒤면 1차 당대표. 1차는 아닙니다. 컷오프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이른바 97으로 분류되는 2명의 강 의원, 2명의 박 의원과 토론회를 할 예정인데 그에 앞서 별도로 또 몇 명은 인터뷰를 합니다. 오늘은 당대표에 출마한 민주당의 설훈 의원과 스튜디오에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반갑습니다. 설훈입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일단 당대표 후보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 4등 했습니다. 그래프를 잠깐 보면 4.2%의 지지율인데 이재명 의원이 42.7%.10분의 1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압도적이네요. 그러나 나머지 부분들을 보면 42.7%가 있다면 50% 넘는 부분들이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도 있거든요. 때문에 나머지 분들이 힘을 다 합치면 일대일로 붙으면 대항할 수 있다, 이런 논리도 나옵니다. 논리상으로 보면.]
[앵커]
컷오프가 된 다음에 3명이 남지만 일대일 구도면 된다는 말씀이시죠?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죠. 해 볼 만한 싸움이 되는 것이죠. 이재명 의원에 대한 호불호가 확실합니다. 우리 당내에서도 좋아하는 분은 좋아하지만 이재명 안 된다 하는 사람도 50% 가까이 있다고 봐야 되죠. 그분들에게 호소를 해서 우리가 당을 살려내야 한다. 힘을 합쳐서 좋은 당을 만들자. 저는 그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여론조사인데 사실은 민주당 1차 컷오프는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70% 그리고 민주당 당층 지지층이 30% 하게 되잖아요. 중앙위원회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중앙위원들의 분위기.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중앙위원들은 다 정치를 오래 하신 분들이거든요. 국회의원, 원외위원장, 단체장, 고문님들. 그런 분들 꽤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정치를 오래 한 분들이시기 때문에 중앙위원들 쪽에서는 제가 지지율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이거든요. 같이 일을 했고 했기 때문에. 따라서 이번에 컷오프는 중앙위원들이 70%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일반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결과와는 사뭇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저는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중앙위원들은 분위기이기 때문에 설훈 의원님의 생각으로 듣도록 하고요. 설훈 의원님이 당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 어떤 겁니까?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첫째, 당이 언로가 막혀 있습니다. 이 말이 새삼스러울지 모르겠는데 과거 제가 6월 20일 경인 가요? 당 워크숍을 했는데 의원들이 나와서 얘기를 하라고 하는데 세 차례 독려를 했는데 안 나와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제가 나가서 제가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제가 얘기하고 나면 계속해서 얘기해라. 그런데 다들 눈치를 보고 있어요. 무슨 말이냐 하면 이재명 의원의 강력 지지자들, 이분들이 이재명 의원과 결을 달리하거나 이재명 의원이 반대되는 의견을 내세우면 집중 공격을 합니다. 수박이라고, 소위 말하는. 그리고 온갖 소리를 다 해요. 그게 정치를 오래 한 저 같은 사람도 거슬려요.]
[앵커]
거슬린다는 겁니까, 부담이 된다는 겁니까?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담이 되죠. 저는 괜찮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영향을 받죠.]
[앵커]
그러면 다 같이 침묵하는 와중에 오히려 의견이 이재명 의원에게 쏠린다는 말씀이신 거죠?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런 부분도 있고 또 하나는 이재명 의원에 대한 공천권, 다음에 당대표가 됐을 때. 공천권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나 공천 안 할지도 모른다.]
[앵커]
이른바 어대명이라고 하는데 괜히 한 소리 했다가 공천 못 받는다는 말씀이시군요.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맞습니다. 그런 입장들 때문에 그게 당의 언로가 막혀 있는데 이게 풀어지지 않으면 민주당이 이야기를 하기가 쉽지 않죠. 우선 그것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앵커]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습니까?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대표 제가 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죠. 마음 놓고 이야기하자. 제가 아까 워크숍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워크숍 나가서도 그 얘기를 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된다. 우리가 할 말을 해야 한다. 독재정권하에서도 우리가 감옥 가면서도 할 말은 하고 살았는데 이 상황이 뭐냐. 그렇게 제가 강조를 했던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해야 될 부분은 언로를 확실히 잡아놓고요. 그리고 우리 당이 지금 하나가 되지 않으면 이게 다음 총선이 1년 9개월 남았습니다.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윤석열 정부가 지금 보다시피 헤매고 있지 않습니까?]
[앵커]
물론 야당 입장에서는 다행일 수 있겠죠.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 내부가 분열되면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가 없죠.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간에 단합을 해야 됩니다. 단합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합에 저해되는 요인은 없어야 한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나오면 안 된다. 참아라, 기다려라. 지금은 때가 아니다. 이 얘기를 이재명 의원의 측근들에서도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안 들었죠.]
[앵커]
설훈 의원님도 얘기를 하셨었군요, 직접 만나서.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직접 찾아가서 이야기를 했죠. 이재명 의원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이재명 의원을 위해서 얘기했습니다. 일찍이 대통령이 그런 얘기를 하셨어요. 남을 설득하려면 그 사람 입장에서 얘기해 줘야 한다. 저는 이재명 의원 입장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심사숙고하겠다고 해 놓고 안 됐어요.]
[앵커]
왜 안 했다고 보십니까?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저한테 한 얘기로는 당의 쇄신을 위해서, 당의 혁신을 위해서 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건 제 입장에서 보도록 당 쇄신과 혁신은 내가 더 잘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그게 출마의 변이 되기에는 조금 모자라죠. 충분하지 않죠. 그래서 그 얘기도 했어요. 방패 때문에 그러느냐.]
[앵커]
방패라는 건 이른바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방패가 필요하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얘기를 했는데 저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만일에 윤석열 정부가 이재명 의원을 공격해 들어오면 아니, 자신이 저지른 본부장, 본인과 부인과 장모. 이 부분에 대한 얘기는 어떻게 할 것이냐. 그게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이재명 의원만 공격하면 국민들이 그걸 누가 공정하다 할 것이냐. 따라서 윤석열 정부가 그거 마음대로 못한다. 만일에 그렇게 되면 전쟁하는 수밖에 없다. 그걸 쉽게 택하겠느냐.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제가 그렇게 설득을 했는데 내가 뭐 잘못한 거 있습니까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얘기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는 거니까. 어쨌든 방패 아니다, 방패 필요 없다. 이렇게 논리를 펴고 설득을 했는데 결국 안 됐습니다. 지금 전당대회에서 봐야죠.]
[앵커]
이재명 사법… 그럼 이것부터 여쭤보죠. 앞서 이제 내가 왜 당대표가 돼야 하냐에 대해서 당의 쇄신, 특히 언로가 막혀 있기 때문에 풀려면 이재명 의원이 아닌 내가 돼야 된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앞서도 봤지만 지지율은 현재는 낮은 상황입니다. 다른 후보들이 다 힘을 합치면, 컷오프 이후에라고 얘기하셨는데 단일화에 동의하시는 거죠?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금 시간이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해내기에는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컷오프하고 나면 세 사람이 남지 않습니까? 이재명 의원 들어간다고 봐야 합니다. 나머지 두 사람이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 단일화는 아주 쉽게 된다고 보죠. 그래서 단일화해서…]
[앵커]
여론조사나 이런 방식으로.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떤 방식이든 간에. 저는 오히려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한 부분, 그걸 존중해서 더 많은 득표를 한 사람에게 몰아주자. 발표는 안 하게 됐는데.]
[앵커]
그렇죠. 보통 컷오프 결과는 발표를 안 하잖아요, 순위는.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발표를 안 하는데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앵커]
그냥 추가로 하지 말고 컷오프 순위로 단일화를 하자는 말씀이시군요.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죠.]
[앵커]
여기서 2등과 3등이 단일화를 해서 이재명 의원이 1등 될 가능성이 크니 이재명 의원 대 2, 3등 단일후보가 붙는 일대일 구도로 가야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죠. 그게 가장 합리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다 합의가 된 건 아닌 거죠, 후보들 전체가.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다른 방법이 있겠나라는 생각을 하는데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그걸 따르기로 했습니다.]
[앵커]
앞서 이제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에 출마하는 이유는 이른바 방탄 때문이 아니냐라는 것도 직접 이재명 의원에게 물어봤다고 했지 않습니까? 이재명 의원은 그런데 사법 리스크는 여당의 고발로, 국민의힘의 고발로 검찰이 나선 건데 이게 어떻게 리스크냐, 정치보복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면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보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의원은 자기가 저지른 잘못이 없기 때문에 나는 아무 상관없다 이렇게 얘기할지 모르지만 제3자가 보는 입장에서는 저 얘기는 아니다. 있다, 분명히. 이렇게 보는 것이 그게 일반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반론에서 사법 리스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보고 있는 거죠.]
[앵커]
다시 한번 여쭤볼게요. 사법 리스크가 있는 게 사실이다라는 건 어떤 겁니까?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법 리스크가 있다라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 아니냐 이런 이야기죠. 많은 사람들이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 당을 지지하는,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사법 리스크는 없다, 그건 조작된 거다 이렇게 말하지만 객관적인 상황에서 사법 리스크가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사법 리스크라는 말을 좀 더 규정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사법 리스크라는 건 어떤 예를 들어 백현동도 있고 성남FC, 법카, 경기도 법카 여러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관해서 이재명 의원이 법적으로 책임질 부분이 있다라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여당에서 이걸 공격할 테니까 이걸 우리가 방어하느라 이 자체가 우리에게 부정적인 효과가 될 거다라는 건지.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둘 다인데요. 수사 결과를 지금 우리가 지켜봐야 되는데 우리가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 있는 내용에서는 저 정도면 이건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건 상식이죠. 그래서 지금 대장동 부분, 백현동 부분 그리고 성남FC 부분 또 변호사비 대납 문제, 법카 문제 여러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문제점들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냐. 그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수사하고 있는 내용을 보면 저는 된다고 생각하고 수사를 그런데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후보에 대한 수사를 할 수가 없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멈췄다고 하더라도 지금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꽤 시간이 됐습니다. 그럼 수사한 결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걸 분명히 밝혀줘야 합니다. 수사 결과 이렇게 나왔다. 지금까지 안 나온다는 건 말이 안 되죠. 그와 함께 반드시 해야 될 건 아까 얘기했듯이 본부장에 대한 부분도 확실하게 해라. 대통령 부분은 기소가 안 되니까 다음에 한다 치더라도 부인과 장모에 대한 부분은 확실히 해야 공정하다는 입장을 얘기할 것이고.]
[앵커]
거기에 대한 수사 결과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밝혀야 되죠. 그래야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주장합니다. ]
[앵커]
일단 이른바 본부장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같이 나와야 된다고 보죠.]
[앵커]
앞서 언급한 것 중에는 예를 들어서 사법 리스크에 이재명 의원이 책임질 부분도 있다고 생각을 하셨기 때문에 생각한다고 말하셨기 때문에 그러면 이재명 의원이 주장한 여당의 고발로 생긴 정치보복이다 여기에는 동의하지 않다고 봐야 됩니까?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동의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대장동 부분에서는 대장동으로서 구속돼 있는 사람들이 다 이재명 의원의 측근이고 이재명 의원의 최측근이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은 없느냐 이거입니다. 분명히 지울 수 있습니다. 그다음 또 한 부분은. ]
[앵커]
관리 책임으로라도 있다는 말씀이시고요.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럼요, 있죠. 하물며 자기의 경우는 다 없었다고 하지만 도덕적 책임은 있을 수밖에 없는 조건도 있습니다. 법률적 책임은 차치한다 하더라도 그다음에 백현동 부분도 있습니다. 그건 요즘 나오고 있는 부분이고요. 그다음에 성남FC 부분도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것도 나중에 지금 수사를 하고 있다니까 봐야죠. 그다음에 재판 부분.]
[앵커]
변호사비 대납 문제?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변호사비 대납 부분은 아귀가 잘 안 맞아요. 이재명 의원이 갖고 있는 재산과 변호사 비용으로 썼던 부분이 잘 안 맞기 때문에 이거 설명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문제도 있고. 법카 문제도 따로 있죠. ]
[앵커]
앞서 그런데 이재명 의원에 당대표 출마를 만류할 때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당이 분열한다고 하셨잖아요. 실제 설훈 의원님은 지난 대선 경선 전에는 사실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를 가장 강력하게 얘기하셨고 대선 기간에는, 경선이 끝난 뒤에 경선 기간에는 미안하다고까지 했습니다.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습니다. 그 부분…]
[앵커]
지금은 또 입장이 바뀐 거 아닌가요?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은 이렇습니다. 그 부분은 대장동 부분을 제가 두고 했던 이야기인데 대장동 부분이 제일 크게 문제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대장동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의원은 그 당시에 내가 설계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대장동 부분에서 수많은 돈이 오고 갔습니다. 엄청난 돈이 오고 갔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그래서 저는 상식적으로 이거는 이재명 의원도 돈을 받았을 것이다. 발표는 안 했습니다마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격한 부분으로 그런데 대장동을 내가 설계했습니다라고 할 때는 그건 내가 그건 내가 속으로 저거는 자기가 직접 돈을 받았으면 설계했다는 말을 못 할 것이다. 돈은 안 받은 게 확실하겠구나. 그래서 그 점은 내가 잘못 짚었구나, 그 점은 내가 미안하구나. 공개적으로 내가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내가 미안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돈 안 받았을 것 같은데, 제 짐작으로는. 그걸 받았다고 생각한 건 내 잘못이다. 속으로. 그래서 그거는 공개적으로 제가 내 마음의 얘기였지만 터놓고 얘기했던 겁니다.]
[앵커]
그러면 만일 지금 상황상으로는 현실적으로는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가 될 거라고 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만약 당대표가 되면 설훈 의원님은 다시 힘을 합쳐서 할 겁니까 아니면 지금 얘기하셨듯이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했으니까 같이 할 수 없습니까?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연히, 당연히 검찰 측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봐야 할 겁니다. 봐야 되고. 저는 이재명 의원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옹호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용을 살펴봐야지 지금 판단해서는 할 수가 없습니다. 단 아까 말씀드린 대로 윤석열 본부장 부분이 정리 안 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이재명 의원만 공격해 들어오면 그때는 참을 수가 없죠. 무조건 공정하지 않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렸던 반드시 이재명 의원을 공격을 하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갖고 있는 잘못도 함께해서 국민에게 보고하라.]
[앵커]
만일 그렇지 않으면 그건 정치보복이 됩니까?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보복이 되죠. 공정하지 못하고 국민이 받아들일 수가 없죠. 국민이 받아들일 수 없는 건 우리 같이 싸워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 4명 토론과 시간 배분을 맞춰야 되기 때문에 오늘 설훈 의원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설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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