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채용 논란' 대통령실 9급 직원 부친, 강릉선관위원직 사의

박영서 2022. 7.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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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서 근무 중인 9급 행정요원 우모 씨를 둘러싼 '사적 채용' 논란에 얽힌 우씨의 부친이 강릉시선거관리위원직을 내려놓았다.

우씨는 '사적 채용' 논란이 인 대통령실 행정 요원의 아버지로, 2020년 9월 자체 선정을 통해 강릉시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됐다.

우씨가 권 대행의 지역구인 강릉시선거관리위원인 사실도 추가로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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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선관위, 내일 정기위원회서 해촉 예정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서 근무 중인 9급 행정요원 우모 씨를 둘러싼 '사적 채용' 논란에 얽힌 우씨의 부친이 강릉시선거관리위원직을 내려놓았다.

25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릉시선거관리위원인 우씨는 지난 21일 개인적 사유를 근거로 사직서를 냈다.

강릉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류를 넘겨받은 도 선관위는 매월 개최하는 정기위원회의를 때마침 오는 26일 열고 우씨를 해촉할 예정이다.

우씨는 '사적 채용' 논란이 인 대통령실 행정 요원의 아버지로, 2020년 9월 자체 선정을 통해 강릉시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됐다.

강릉에 있는 통신설비 업체 대표로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시간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아들 우씨를 추천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우씨가 권 대행의 지역구인 강릉시선거관리위원인 사실도 추가로 알려지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권 대행은 지난 20일 "소위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사과하기도 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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