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 전국 12곳으로 확대..이달 말까지 70곳까지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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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 70개소 설치를 예고한 가운데 25일 현재 12개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추후 확진자가 하루 30만명까지 급증하면 전국 시·군·구로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해 검사 수요가 몰릴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 가능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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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판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무료 배포도 추진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가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 70개소 설치를 예고한 가운데 25일 현재 12개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도권 9개소, 비수도권 3개소 등 1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서울의 경우 Δ동작구 사당문화회관 Δ중구 서울역광장 Δ성동구청 Δ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추가로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다.
앞서 Δ강동구 암사역사공원 Δ관악구 낙성대공원 Δ노원구 노원구민의전당 Δ도봉구청 Δ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총 5곳의 검사소는 지난 22일 문을 열어 운영 중에 있다.
토요일에도 검사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1개소고, 일요일에는 수도권 9개소에서 검사 가능하다. 주말 모두 검사받을 수 있는 곳은 낙성대공원 검사소가 유일하다.
비수도권에는 Δ대전 서구 대전시청광장 Δ충남 보령머드축제 Δ강원 춘천 이동형진단검사버스 총 3곳의 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춘천을 제외한 2곳에서는 주말에도 검사 가능하다.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PCR 검사 우선순위에 해당하면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무료 검사 대상은 Δ만 60세 이상 고령자 Δ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자 Δ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Δ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등이다.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진료비 등 비급여로 유로 검사가 이뤄지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질병청은 추후 확진자가 하루 30만명까지 급증하면 전국 시·군·구로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해 검사 수요가 몰릴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 가능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할 방침이다.
또한 임시선별검사소가 혼잡하거나 검사받으러 온 사람이 원할 경우 지자체 판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RAT)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배포할 방침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백경란 청장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며 "하계휴가철 휴가 장소의 방문 전·후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 등을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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