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여가부 폐지 로드맵 조속히 마련하라"(상보)

송주오 2022. 7.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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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여가부 폐지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은 여가부 업무를 총체적으로 검토해 폐지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장관으로부터 2시간가량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 장관은 업무보고에 여가부 폐지 방안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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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 25일 尹대통령에게 업무보고
여가부 폐지안, 업무보고에 포함 안돼..尹, 별도 지시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여가부 폐지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사진=대통령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은 여가부 업무를 총체적으로 검토해 폐지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장관으로부터 2시간가량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 장관은 업무보고에 여가부 폐지 방안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가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업무보고는 국정과제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가부 내 전략 추진단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시간 많이 갖고 하려고 했다”며 폐지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여가부 폐지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여가부만 말 할 수 없다. 행정안전부 등에서 의견을 내야한다”며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지시는 조속한 로드맵을 제출하라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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