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분기 순이익 1196억원..전년比 55.8%↓

황두현 기자 2022. 7. 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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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분기 11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분기 당기순이익 1196억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이 전분기대비 12.8% 감소한 17조4000억원까지 하락하는 등 시장 악화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 및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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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비 실적 반등..인수금융, 유상증자 등 성과
NH투자증권 본사 파크원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NH투자증권이 2분기 11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액수다. 증시 거래대금이 하락하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상품판매 수수료가 감소한 여파다.

증권업계 불황이 이어진 가운데 기업금융(IB)의 실적 개선으로 1분기보다 이익이 개선된 점은 위안거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분기 당기순이익 1196억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55.8%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3.8% 늘어난 4조49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60.8% 감소한 1541억6200만원을 시현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이 전분기대비 12.8% 감소한 17조4000억원까지 하락하는 등 시장 악화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 및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 움직임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채권금리가 급등하며 운용수익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순이익은 전분기(1023억1100만원)와 비교하면 16.9% 증가하며 6개 분기 연속 1000억원이상 이익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IB 부문은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됨에 따라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이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수금융, 자문(Advisory), 유상증자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보수적 리스크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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