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尹정부 경제 규제혁신 1차 과제 28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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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경제 관련 규제혁신 1차 과제가 이달 28일 나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내 7개 작업반에서 한 달여 간 1차로 추려낸 과제를 28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규제 혁파를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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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은 29일 발표..350곳 대상
"올해 세제 개편, 저소득층·중소기업에 더 큰 혜택"
윤석열 정부의 경제 관련 규제혁신 1차 과제가 이달 28일 나온다. 정부가 ‘5년 내내 규제 개선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규제 완화의 큰 방향이나 핵심 분야가 제시될 가능성이 우선 거론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내 7개 작업반에서 한 달여 간 1차로 추려낸 과제를 28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규제혁신 TF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출범하는 민관 합동 조직이다. 지난달 발표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규제 혁파를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담겼다. 정부에서는 추 부총리가, 민간에서는 대표적 규제 개혁론자인 김종석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가 공동팀장을 맡는다.
추 부총리는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와 각 부처에서 규제개혁을 해야겠다고 판단한 사안을 중심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규제개혁은) 한두 번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 임기) 5년 내내 진행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차 과제를 발표한 이후) 2차, 3차, 4차 회의 등을 통해 (규제혁신 과제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도 이번 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이달 29일 제가 직접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해 해당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기능 조정 ▷조직·인력 효율화 ▷예산 효율화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복리후생 점검·조정 등을 각 공공기관에 권고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추 부총리는 “전체 350개 공공기관은 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생산성·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관별 혁신 계획을 수립해 8월 말까지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방안과 민간·공공기관 협력방안은 각각 8월과 9월에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21일 발표한 ‘2020년 세제개편안’이 ‘부자 감세’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그는 “현재 총급여 1억 원 구간이 부담하는 소득세는 총급여 3000만 원 구간의 34배 정도”라며 “하지만 세법 개정 이후에는 이 배율이 44배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저소득층에 더 큰 감세 혜택이 돌아간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추 부총리는 법인세 개편안에 대해서도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훨씬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간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세와 관련해서는 “현재의 유가 흐름과 여러 상황을 볼 때 9월 말 또는 늦어도 10월 정도가 (물가 상승세의) 정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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