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천만회분, 개량백신 받도록 계약..8월말 접종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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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25일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오미크론 변이용 개량 백신 도입 움직임과 관련해 "연내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도입 물량은 약 6000만회분으로, 개량 백신이 나올 경우 이 물량은 개량 백신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제약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개량 백신을 통한 접종이 적기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역상황, 신규 변이 유행 동향, 개량 백신 개발 동향, 국외접종 정책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세부 접종전략을 구체화해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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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들도 불확실성 때문에 방향성 중심으로 개량백신 접종 전략 발표"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방역당국은 25일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오미크론 변이용 개량 백신 도입 움직임과 관련해 "연내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도입 물량은 약 6000만회분으로, 개량 백신이 나올 경우 이 물량은 개량 백신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제약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이날 '정부의 개량 백신 접종 전략과 일정이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고 있어 문제'라는 취지의 언론 지적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하반기 접종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이어 개량 백신의 신속 도입을 위해 제약사인 화이자와는 지난 2월과 6월, 7월 잇따라 협의했고, 모더나와도 세 차례 협의를 가졌다고 설명하는 한편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종을 위해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질병청은 "개량 백신을 활용한 하반기 접종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개량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도입 시기 및 가용물량 등을 종합 검토해 8월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접종대상, 시기, 방법 등의 세부 접종 전략은 Δ접종 시행 시기 유행하는 변이 유형과 Δ해당 변이에 대한 개량 백신 효과 등 과학적 근거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다른 나라 역시 구체적인 계획이 아닌 개략적인 방향성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개량 백신을 통한 접종이 적기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역상황, 신규 변이 유행 동향, 개량 백신 개발 동향, 국외접종 정책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세부 접종전략을 구체화해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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