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2Q 당기순익 반토막..6분기 연속 1000억대 달성(종합)

이승주 2022. 7. 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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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의 연결기준 2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났다.

하지만 올해 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을 이겨내고 전 분기 대비 10%넘게 증가한 것은 물론 6분기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1541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1023억원) 대비 16.9% 증가하면서 6분기 연속 1000억원 넘는 성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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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기순이익 1196억800만…전년比 55.8%↓
전 분기보다는 16.9%↑…매출은 93%↑
시장침체에 일평균 거래대금 12.8%↓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NH투자증권의 연결기준 2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났다. 하지만 올해 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을 이겨내고 전 분기 대비 10%넘게 증가한 것은 물론 6분기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1541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96억800만원으로 같은 기간 55.8% 줄었다. 반면 매출액은 93.8% 증가한 4조496억71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악화 요인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와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시장상황이 침체되면서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12.8% 줄어든 17조4000억원까지 하락했다.

그럼에도 2분기 당기순이익은 올들어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1023억원) 대비 16.9% 증가하면서 6분기 연속 1000억원 넘는 성적을 이어갔다.

IB(기업금융)부문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사측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ECM(주식발행시장)·DCM(부채자본시장) 등이 위축됐지만 인수금융과 유상증자 부문에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지정학적 이슈로 채권금리 상승 등 국내외 운용 환경이 악화돼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향후 포트폴리오와 리밸런싱,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손익 변동성을 완화하겠다"며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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