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달 4일 열린다

이원광 기자 2022. 7. 25.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다음달 4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25일 합의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다음달 2일 임시국회 종료 전에 행정안전부 업무보고를 개최하려 노력하나 아직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경찰국 신설 철회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이달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 전국 직협 대표 등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여야가 다음달 4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25일 합의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위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김교흥 민주당 의원이 만나 이같이 결론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다음달 2일 임시국회 종료 전에 행정안전부 업무보고를 개최하려 노력하나 아직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경찰국 신설 철회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일명 '전국 경찰서장 회의'의 참석자들에 대한 정부의 징계성 조치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앞서 총경급 경찰관 190여명(현장 참석 56명)은 이달 23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회의를 열었다.

무궁화 화환을 보내며 동참 의사를 밝힌 총경까지 포함하면 360여명으로 전체 총경 중 60% 수준에 달한다. 이에 경찰청은 같은날 오후 8시쯤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회의 현장에 참석한 총경 56명을 대상으로 감찰에 나섰다.

김교흥 의원은 "아직 공식 취임도 하지 않은 윤 후보는 서장 회의 2시간만에 대기발령과 감찰을 지시했다"며 "경찰장악 의도가 없다던 이 장관은 (서장 회의를) 하나회의 12·12 쿠데타로 치부했다"고 말했다.

송재호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을 피해 시행령을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방식으로 통치한다"며 "시행령 통치를 하려는 하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에 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국 신설 과정에서 시행령 통치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이뤄지는 법 질서를 파괴하고 우회하는 입법권 침해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경고한다"며 "이런 입법권 시행 행태를 즉각 중지해줄 것을 엄중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이달 23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움직임에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열리는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최규식홀 안팎에 항의를 의미하며 전국 총경급 간부들이 보낸 무궁화 화분 400여개가 태극 모양 형태로 놓여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관련기사]☞ 김연아, 10월 결혼…예비신랑 고우림은 누구?'돌싱녀' 이소라 "딸 3명 있어…전남편이 키운다" 눈물이혜영 '두번째 혼인신고' 미뤘지만…신고한 사연허경환 母, '600억 CEO' 아들 자랑…"'돈 미친듯 쓰고파' 문자해"이현세 만화 안 보였던 이유…"음란물 재판 6년, 위암까지"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