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개입 의혹'..경찰, 전·현직 장수군수 측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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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론조사 개입 의혹을 받는 전·현직 장수군수를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25일 장영수 전 장수군수와 최훈식 장수군수의 가족과 지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해 실제 여론조작이 있었는지와 범행에 개입한 이들이 누구인지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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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경찰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론조사 개입 의혹을 받는 전·현직 장수군수를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25일 장영수 전 장수군수와 최훈식 장수군수의 가족과 지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번 수사는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선거 브로커' 의혹과도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확보한 녹취록에는 전주시장뿐만 아니라 장수군수 여론조사에도 누군가가 개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여론조사 업체 5곳을 압수수색 해 여론조작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해 실제 여론조작이 있었는지와 범행에 개입한 이들이 누구인지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높은) 응답률 등 데이터나 여러 정황이 의심스러워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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