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 국채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3.153%로 내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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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25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박민영·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 인상을 단행해도, 여름 시즌 물가 상승과 견조한 고용 시장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점차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해 채권 금리의 하방 요인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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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25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15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211%로 9.1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7.4bp 하락, 4.0bp 하락으로 연 3.225%, 연 3.17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152%로 8.8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7.4bp 하락, 7.1bp 하락으로 연 3.085%, 연 3.042%를 기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는 각종 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짙어졌다.
S&P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달(52.7)보다 떨어진 52.3으로 2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서비스 PMI 예비치는 전달(52.7)보다 하락한 47.0, 서비스와 제조업을 합친 합성 PMI 예비치도 전달(52.3)보다 내려간 47.5로 모두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투자은행 RBC 캐피털 마켓츠는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전망치를 기존 4,700에서 4,2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의 2분기 매출 증가율이 상장 이후 가장 낮은 13%(전년 동기 대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급랭하면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부각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1bp(0.11%포인트) 하락한 2.77% 근방에서 거래됐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박민영·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 인상을 단행해도, 여름 시즌 물가 상승과 견조한 고용 시장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점차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해 채권 금리의 하방 요인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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