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국립중앙박물관, '고대 한국 건축' 학술대회

김예나 2022. 7. 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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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두 박물관이 함께 기획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한국의 치미'(Once Upon a Roof)와 연계한 것으로, 한국과 미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연구자들은 옛 건축물에 쓰인 거대한 장식 기와인 '치미'를 중심으로 한국의 초기 목조 건축 양식과 특징을 살펴보고 백제의 불교 사원이 갖는 역사적 의의 등을 논의한다.

학술대회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등록한 뒤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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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실감 콘텐츠 '1802, 문이 열리다'
미국 워싱턴서 장식기와 '치미'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국립중앙박물관, '고대 한국 건축' 학술대회 = 국립중앙박물관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과 26일 '고대 한국의 건축'을 다루는 온라인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두 박물관이 함께 기획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한국의 치미'(Once Upon a Roof)와 연계한 것으로, 한국과 미국의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연구자들은 옛 건축물에 쓰인 거대한 장식 기와인 '치미'를 중심으로 한국의 초기 목조 건축 양식과 특징을 살펴보고 백제의 불교 사원이 갖는 역사적 의의 등을 논의한다.

학술대회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등록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실감 콘텐츠 '1802, 문이 열리다' [국립춘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춘천박물관, 실감 콘텐츠 '1802, 문이 열리다' = 국립춘천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실감 영상관을 만들고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을 재현한 콘텐츠 '1802, 문이 열리다'를 공개한다.

왕실 가족이 잠을 자거나 쉬는 침전(寢殿)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탓에 공식 기록을 찾기 어렵다.

이에 박물관은 1802년 순조와 순원왕후의 가례(嘉禮·왕실 가족의 혼례)를 앞두고 침전으로 쓰일 창덕궁 대조전을 수리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를 구성했다.

기록에 따르면 대조전 내부는 '구추봉도'(九雛鳳圖), '매죽도'(梅竹圖) 등 다양한 병풍과 그림, 거울 등으로 화려하게 꾸민 것으로 추정된다. 박물관은 이를 3D 영상으로 생생하게 재현했다.

관련 콘텐츠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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