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공공기관 혁신 가속화해야..이번주 가이드라인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이번주 중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이에 따라 350개 공공기관에 대한 인력과 복지 축소 등을 골자로 한 기관별 혁신계획이 다음달 말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금요일(29일)에 직접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해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능조정·인력 및 예산 효율화·복리후생 점검 등 방안 마련
관리체계 개편·민간 협력방안 등 다음달까지 순차 발표
앞서 정부는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며 강력한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새정부에서 공공기관 혁신 중점내용은 인력과 예산 효율화, 과도한 복리후생 축소 등이다. 또 빚이 과도하게 많거나 재무 구조가 부실한 공공기관 혁신에도 칼을 빼들었다. 새 정부는 공공기관 효율화, 자율책임 역량 강화, 민간혁신 성장 지원 등 분야로 혁신과제를 나눴다.
기재부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지난달 30일 공운위를 열고 한국전력공사(015760),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재무위험기관’ 14개를 선정하고 각 기관 재무상황에 따라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고 경영효율화방안을 마련하게 하는 등 맞춤형 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유휴부지 등 불필요한 공공기관 자산과 골프장이나 콘도 회원권 등 과도한 복리후생용 자산을 매각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해당 공공기관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이번주 구체적인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공공기관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기능 조정 △조직·인력 효율화 △예산 효율화 △불요불급한 자산매각 △복리후생 점검·조정 등 5대 분야를 대상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방안, 민간·공공기관 협력방안 등을 다음달과 9월 중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공공기관 관리체계와 관련해서는 지정기준 정비 등을 통한 주무부처의 책임 강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재무성과지표 비중을 확대하는 등 경영평가제도도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28일 열리는 공운위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드라마 '신병'처럼 구타·가혹행위?…제대 후 전과자 됩니다
- '김연아 결혼' 고우림 반려견 이름이...운명적 첫 만남도 화제
- "전체 다 뚫렸다"…농협·기업·SC은행서도 '수상한 외환거래' 포착
- 맞붙은 박범계·한동훈…“인사권 맘대로” vs “본인도 패싱하지 않았냐”
- 대구 여교사,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남편 신고로 수사 중"
- “경찰국 필요없다, 경찰 파이팅!” vs “전교조·좌파에 물들어서…”
- 尹대통령 발길 멈추게 한 그림, 알고보니 김건희 여사와 인연
- 임은정 "한동훈 장관 '바지' 노릇, 더러워서 못한다는 말 들려"
- [단독]임영웅, '비상선언' VIP 시사회 뜬다
- "빨간 넥타이 매려다가"…하락장에 거래소 찾은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