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2학기 정상등교로 교육활동 온전하게 유지할 것"(종합)

교육부, 학원 코로나19 방역 점검..8월까지 2학기 학사운영안 마련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2학기 정상등교 원칙을 재확인했다.

박 부총리는 25일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2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7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달 셋째 주에는 전체 확진자 중 18세 이하 비율이 25%를 넘어서기도 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이 2학기 개학 무렵인 8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부총리는 회의에서 "철저한 방역 체계하에 2학기에도 '정상등교'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온전하게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학교에서는 방학 중은 물론 개학 전후에도 방역을 철저히 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습 결손 예방을 위해 다 같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4주간 유·초·중·고교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현황과 유행 전망을 지역 교육청과 공유하고, 2학기 등교수업을 위한 시기별·분야별 주요 방역관리 사항과 학사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방역당국과 협력하면서 8월 중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박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다정동 소재 미술·음악학원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교육부는 여름방학 시작과 맞물려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지역 교육청이 학원에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 등을 독려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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