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로나 신규 확진 감소 초기 징후..병상수는 지켜봐야"

이서영 기자 2022. 7. 25.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신규 코로나19 사례가 감소하고 있다는 초기 징후를 포착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보건부는 이날 6910명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한 주 동안의 평균치를 한 참 밑도는 수치였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원자 수 감소 여부는 2주 정도가 지나야 확인 가능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신규 코로나19 사례가 감소하고 있다는 초기 징후를 포착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보건부는 이날 6910명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한 주 동안의 평균치를 한 참 밑도는 수치였다고 발표했다.

다만 코로나19 입원자 수는 835명으로 지난 3월29일 842명이 입원한 이래로 가장 많았다.

그럼에도 아던 총리는 주간 기자회견에서 당국이 코로나19 발병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총리는 그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도 2주 정도 지나야 달라진 입원자 수를 알 수 있다"며 "며칠 안에 입원자 수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자 2020년 초 국경을 폐쇄하고 감염을 줄이기 위해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뉴질랜드는 지난 2월에 다시 국경을 개방했고 이달 말에는 출입국 제한 등을 풀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는 지난 7일 동안 5만9445명의 확진자를 양산하면서 뉴질랜드의 코로나19 감염을 주도하고 있지만 당국은 더 많은 감염자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한편 아던 총리는 최근 학교들이 방학하면서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