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연탄값 10% 급락..철광석도 6.2%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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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탄과 철광석의 국제 가격이 일제히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은 소폭 상승했다.
유연탄 가격은 러시아발 에너지원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최근 급상승했지만, 국제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철금속인 구리(t당 7315달러), 니켈(t당 2만1116달러) 등은 전주 대비 각각 0.3%, 1.4% 상승했고, 아연(t당 3043달러)은 전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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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해광업공단, 7월3주차 광물가격 발표
비철금속 달러가치 소폭 하락 속 가격↑
[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유연탄과 철광석의 국제 가격이 일제히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은 소폭 상승했다.
25이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3주 유연탄(연료탄)의 평균 가격은 톤(t)당 375.53달러로 전주와 비교해 10% 떨어졌다.
유연탄 가격은 러시아발 에너지원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최근 급상승했지만, 국제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철광석 가격(중국 수입가)도 t당 98.18달러로 전주 대비 6.2% 하락하면서 100달러를 하회했다.
공단은 철강석 가격 하락에 대해 "주요국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둔화 및 상하이, 우한, 충칭 등 중국 주요 철강 생산 지역의 폭우와 코로나 재확산으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46.79달러로 전주 대비 1.3% 하락했다. 비철금속인 구리(t당 7315달러), 니켈(t당 2만1116달러) 등은 전주 대비 각각 0.3%, 1.4% 상승했고, 아연(t당 3043달러)은 전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비철금속의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면서 달러 가치가 소폭 하락하고, 중국의 인프라 확대 등 경기부양책 기대로 상승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니켈의 경우, 메이저 생산기업의 생산 차질과 주요 거래소의 재고량 감소 지속 등이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7월3주 기준 광물종합지수(2016년 1월=1000)는 3097.79로 전주보다 2.6% 내려갔다.
광물종합지수는 최근 3년간 평균 수입 규모 상위 15개 광종을 산업적 중요도와 수입액에 따라 가중치를 둬 수치화한 지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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