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절친 아내와 불륜설 강력 반박.."완전히 헛소리"

최아영 2022. 7. 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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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절친'인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 니콜 섀너핸과 불륜설에 대해 "완전히 헛소리"라고 반박했다.

머스크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세르게이와 나는 친구이며 어젯밤에도 함께 파티에 있었다"며 "나는 니콜을 3년 동안 단 두 번 만났다. 그때마다 수많은 사람이 주위에 있었고 로맨틱한 상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와 섀너핸은 지난해 12월 잠깐 불륜 관계였고, 이를 알게 된 브린이 지난 1월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올해 초 브린에게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하면서 용서를 구했다고 WSJ은 전했다.

WSJ는 또 브린이 불륜을 알게 되자 머스크 회사에 투자했던 개인 자산을 매각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실제로 투자가 회수됐는지, 투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머스크와 브린은 매우 가까운 친구 사이였다. 머스크는 브린의 실리콘밸리 자택에서 정기적으로 자고 갈 정도였다. 브린은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당시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머스크에 5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2015년 테슬라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한 대를 브린에게 선물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재산이 2400억달러(314조4000억원)로 세계 최대 부자다. 세르게이 브린은 재산이 950억달러(124조4500억원)로 세계 8위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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