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불륜설 완전 헛소리. 그녀와 로맨틱한 상황 없었다"

현화영 2022. 7. 25.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친구였던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설을 부인했다.

당시 머스크는 브린의 실리콘밸리 자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고 갈 정도로 가까운 친구였다고 한다.

이에 머스크는 2015년 테슬라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를 브린에게 선물했다.

브린은 친구인 머스크와 아내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몇 주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르게이(구글 창업자)와 나는 친구이며, 어젯밤 파티에도 함께 있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친구였던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설을 부인했다.

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자신의 불륜설 기사와 관련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고 적었다.

그는 “세르게이와 나는 친구이며, 어젯밤 파티에도 함께 있었다”고 브린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어 브린과 이혼 소송 중인 니콜 섀너핸에 관해선 “지난 3년 동안 두 차례 본 것이 전부이며, 그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고 로맨틱한 상황은 없었다”고 적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같은 날 브린이 아내와의 이혼 소송을 위해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 현지 법원에 제출한 문건을 보도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브린은 아내이자 클리어액세스IP 창업자인 섀너핸과 ‘타협할 수 없는 차이’로 이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와 섀너핸의 부적절한 관계’는 브린 부부가 별거에 들어가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초 벌어졌다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당시 머스크는 브린의 실리콘밸리 자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고 갈 정도로 가까운 친구였다고 한다.

브린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제품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던 머스크에게 5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에 머스크는 2015년 테슬라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를 브린에게 선물했다.

브린과 섀너핸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와 3살 딸의 육아 문제로 지난해 가을부터 결혼생활에 위기가 닥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머스크와 섀너핸은 같은 해 12월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바젤 행사에서 만나 불륜을 저질렀다.

브린은 친구인 머스크와 아내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몇 주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특히 WSJ는 올해 초 한 파티에서 머스크가 브린의 앞에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하면서 용서를 구했다고도 전했다.

관계자는 당시 브린이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이제 머스크와 대화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