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불륜설 완전 헛소리. 그녀와 로맨틱한 상황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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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친구였던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설을 부인했다.
당시 머스크는 브린의 실리콘밸리 자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고 갈 정도로 가까운 친구였다고 한다.
이에 머스크는 2015년 테슬라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를 브린에게 선물했다.
브린은 친구인 머스크와 아내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몇 주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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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친구였던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와 불륜설을 부인했다.
머스크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자신의 불륜설 기사와 관련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고 적었다.
그는 “세르게이와 나는 친구이며, 어젯밤 파티에도 함께 있었다”고 브린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어 브린과 이혼 소송 중인 니콜 섀너핸에 관해선 “지난 3년 동안 두 차례 본 것이 전부이며, 그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고 로맨틱한 상황은 없었다”고 적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같은 날 브린이 아내와의 이혼 소송을 위해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 현지 법원에 제출한 문건을 보도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브린은 아내이자 클리어액세스IP 창업자인 섀너핸과 ‘타협할 수 없는 차이’로 이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와 섀너핸의 부적절한 관계’는 브린 부부가 별거에 들어가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초 벌어졌다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당시 머스크는 브린의 실리콘밸리 자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고 갈 정도로 가까운 친구였다고 한다.
브린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제품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던 머스크에게 5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에 머스크는 2015년 테슬라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를 브린에게 선물했다.
브린과 섀너핸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와 3살 딸의 육아 문제로 지난해 가을부터 결혼생활에 위기가 닥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머스크와 섀너핸은 같은 해 12월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바젤 행사에서 만나 불륜을 저질렀다.
브린은 친구인 머스크와 아내의 관계를 알게 된 후 몇 주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특히 WSJ는 올해 초 한 파티에서 머스크가 브린의 앞에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하면서 용서를 구했다고도 전했다.
관계자는 당시 브린이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이제 머스크와 대화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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