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이어 中도 '녹아내린다'..남동부 42도 치솟아

정윤영 기자 2022. 7. 25.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폭염이 들끓고 있다.

AFP·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저장성과 푸젠성에서는 25일 한때 기온이 섭씨 42도를 넘으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AFP통신은 남동부와 북서부 대부분의 도시에는 현재 적색 폭염 경보가 내려졌으며, 기상 당국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모든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 야외 활동 중단·화재 예방 주의보 내려
20일(현지시간) 폭염 경보가 발령된 중국 상하이에서 두 남성이 상의를 벗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22.07.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과 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폭염이 들끓고 있다.

AFP·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저장성과 푸젠성에서는 25일 한때 기온이 섭씨 42도를 넘으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AFP통신은 남동부와 북서부 대부분의 도시에는 현재 적색 폭염 경보가 내려졌으며, 기상 당국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모든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기상 당국은 북서태평양의 아열대 고기압이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기록이 깨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상황.

특히 폭염에 따른 에어컨 수요 급증으로 전력망에 부담이 가해지고 있는데, 일부 지방에서는 가로등 사용을 자제하고 특정 시간대에 전기 요금을 인상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기상청은 계속되는 폭염은 현지 농작물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