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이어 中도 '녹아내린다'..남동부 42도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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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폭염이 들끓고 있다.
AFP·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저장성과 푸젠성에서는 25일 한때 기온이 섭씨 42도를 넘으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AFP통신은 남동부와 북서부 대부분의 도시에는 현재 적색 폭염 경보가 내려졌으며, 기상 당국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모든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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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과 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폭염이 들끓고 있다.
AFP·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저장성과 푸젠성에서는 25일 한때 기온이 섭씨 42도를 넘으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AFP통신은 남동부와 북서부 대부분의 도시에는 현재 적색 폭염 경보가 내려졌으며, 기상 당국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모든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기상 당국은 북서태평양의 아열대 고기압이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기록이 깨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상황.
특히 폭염에 따른 에어컨 수요 급증으로 전력망에 부담이 가해지고 있는데, 일부 지방에서는 가로등 사용을 자제하고 특정 시간대에 전기 요금을 인상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기상청은 계속되는 폭염은 현지 농작물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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