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이 된 폐품..울산서 정크아트 갤러리 첫 개장

이상현 2022. 7. 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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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이 된 폐품' 정크아트(Junk Art)를 아시나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정크아트 문화예술 복합공간 FE-1 갤러리가 다음 달 6일 개장한다.

정크아트 테마파크 김후철 대표는 "폐품을 재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정크아트 전시장을 울주군 서생에 마련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울주군의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아 작품 전시는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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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로봇·공룡 작품 다수..8월 6일 개막식, 관광 활성화 기대
정크아트로 만든 공룡 (울산=연합뉴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정크아트 문화예술 복합공간 FE-1 갤러리가 다음 달 6일 개장한다. 사진은 차와 오토바이 폐부품으로 만든 대형 공룡. 2022.7.25 [정크아트 테마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예술작품이 된 폐품' 정크아트(Junk Art)를 아시나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정크아트 문화예술 복합공간 FE-1 갤러리가 다음 달 6일 개장한다.

정크아트란 폐품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만든 예술작품이다.

이 갤러리에서 전시될 작품은 차량과 오토바이 부품 등 폐자재를 이용해 조립한 로봇, 공룡, 동물, 역사 속 인물 등이다.

크기와 모양이 실물과 거의 흡사해 수준 높은 작품성을 뽐낸다.

25일 울주군과 울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울주군 서생면 정크아트 갤러리 '문화예술 복합공간 FE-1'이 8월 6일 개막식과 함께 문을 연다.

행사는 정크아트 테마파크에서 주최하고 울주군과 울주문화재단,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 서생면주민협의회, 더골프클럽이 후원한다.

개막식은 울주군과 울주문화재단이 울주의 명소나 다중집합 장소에서 주민과 함께 공연과 문화행사를 펼치는 울주공연배달-포인터(for人터) 콘서트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울주공연배달은 개막식 행사에서 식·전후 공연을 하고 다음 날인 7일 오후에는 주민 참여 속에 지역 공연팀 등이 가요 공연과 국악, 성악 등을 무대에 올리는 포인터 콘서트인 별나라 버스킹 프로그램도 연다.

정크아트로 만든 파라오 (울산=연합뉴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정크아트 문화예술 복합공간 FE-1 갤러리가 다음 달 6일 개장한다. 사진은 차와 오토바이 폐부품으로 만든 파라오. 2022.7.25 [정크아트 테마파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문화복합공간 FE-01에는 1천140점(입체조형물 400점, 부조형 벽체 740점)의 정크아트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은 로봇 시리즈, 기원의 확장, 상상동물원, 쥐라기 파크, 영화 시리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형 작품인지만 매우 섬세하게 제작돼 전시장에 들어서면 상상의 공간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정크아트 테마파크 김후철 대표는 "폐품을 재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정크아트 전시장을 울주군 서생에 마련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울주군의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아 작품 전시는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장 옆 전시관에서는 제2회 아트서생 아트페어(ATSF)도 함께 열린다.

ATSF는 전국 예술 작가 108명이 참가하는 회화 작품 교류 전시회로 울주 최대의 예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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