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北 아사, 놀라운 일 아냐..'담대한 계획'은 경제·안보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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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은 북한이 코로나19 발발 이후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며 아사자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에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닐 수 있다"고 25일 말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경제협력과 대북 안전보장 등 상응조치를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담대한 계획'에는 경제와 안보가 패키지로 포함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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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 사정 좋을 수가 없어…여러 어려운 상황 가중"
"'담대한 계획'은 기조·방향 정립하는 마지막 단계"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코로나19 발발 이후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며 아사자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에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닐 수 있다"고 25일 말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경제협력과 대북 안전보장 등 상응조치를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담대한 계획'에는 경제와 안보가 패키지로 포함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안보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한의 경제적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북한의 사정은 좋을 수가 없다, 우리가 상식적인 선상에서 추론을 해본다고 하더라도"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은 기존에 대북 제재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고, 그런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발발한 건 추가적인 압박과 고통"이라며 "그런 가운데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가중이 되고 있는 그런 국면이 아닐까 저희는 그렇게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아사자 발생 등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북한의 여러 가지 경제 상황, 제재 국면, 코로나, 기타 질병, 폭우로 인한 피해를 종합적으로 분석을 해보면 아사자가 발생하는 것도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담대한 계획'의 로드맵에 대해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콘텐츠는 채워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체적인 어떤 기조, 방향, 이런 것들은 정립을 해 가는 거의 마지막 단계"라며 "그 내용은 적절한 시점에 공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까지) 조금 걸리지 않겠나"라며 "미국이나 관련 유관국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발표하는 것이 훨씬 현실성이 높고 또 북한이 받아들일 개연성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내용을 담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고 했다.
담대한 계획은 경제와 안보가 '패키지'로 담길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생각하는, 과거 30년동안 우리 측에 요구해 왔던 여러 가지 기록에 비추어 보건데 경제적인 패키지뿐만 아니라 안보 관련된 내용들이 포함되는 게 북한에 더 어필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이게 실제로 북한에 어필될지 여부는 현재로서 장담하기는 힘든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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