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워싱턴 도어녹' 프로그램 재개.."韓·美 가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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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연례 '워싱턴 도어녹'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암참 대표단은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 의회 주요 인사와의 만남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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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 내 기업 활동의 가치·중요성 美 의회에 전달
굳건한 한·미 통상 관계의 의미 강조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연례 ‘워싱턴 도어녹’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암참 대표단은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 의회 주요 인사와의 만남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한·미 무역관계 및 암참 회원사의 한국 내 기업 활동이 가진 가치와 중요성을 미국 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사흘간의 일정 중 미국 무역대표부(USTR), 국무부, 상무부, 법무부, 국방부, 백악관 등 미 행정부 각 부·처 주요 관계자와의 만남을 포함해 25개 이상의 고위급 인사 회의에 참석한다.
도어녹 일정 중에는 금융, 국제 무역, 상업, 동아시아 관련 상원·의회 위원회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6명의 미 상원의원(역대 최다인원)과 3명의 의회 대표들과의 만남 외에도 싱크탱크,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및 이해 관계자들과 회의에 참석해 관점을 공유한다.
암참 대표단은 최근 발표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 계획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출범 등 양국간 협력에 있어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팅을 통해 굳건한 한·미 통상 관계의 의미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 윤석열 정부가 공표한 국내 다국적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이니셔티브를 공유하며 양국 간 무역 활성화를 위한 경제적 인센티브의 필요성도 피력할 예정이다.
올해 ‘도어녹’은 오는 27일 ‘6·25 참전용사 추모벽 헌납식’ 참석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의 새정부 출범과 최근 열린 한·미 정상회담, 그리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10주년까지 2022년은 양국 관계에 있어 아주 뜻깊고 중요한 해이며 ‘도어녹’을 위한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경제 동맹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돼 감에 따라 양국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암참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암참의 핵심 미션 중 하나는 한국이 역내 제1의 비즈니스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암참은 한·미 양국 경제 협력을 굳건히 하기 위해 양국 정부와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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