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고 냉방 영업시 벌금 750유로"..프랑스 정부, 에너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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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태전환부가 24일(현지시간)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모든 상점에 에어컨 가동 시 출입문을 닫으라고 명령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하나는 전국에 모든 상점은 에어컨, 난방 등 가동 시 문을 닫아야 하며 이를 어길 시 750유로(약 100만4085원) 상당 벌금이 부과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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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너지 대책에..전 지역 오후 1~6시 조명 광고 금지도 포함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프랑스 생태전환부가 24일(현지시간)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모든 상점에 에어컨 가동 시 출입문을 닫으라고 명령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명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유럽의 에너지 비용이 급증하자 프랑스 정부가 자국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마련한 두 가지 법령 가운데 하나다.
하나는 전국에 모든 상점은 에어컨, 난방 등 가동 시 문을 닫아야 하며 이를 어길 시 750유로(약 100만4085원) 상당 벌금이 부과된다는 내용이다.
다른 하나는 도시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지역에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 조명 광고를 금지한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공항, 역을 제외한 인구 80만명 이하 지역에서만 시행돼왔다.
아그네스 파니에뤼나르 생태전환부 장관은 이날 에어컨이 켜져 있을 때 문을 열어두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또 "이미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규정은 프랑스 전역에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프랑스는 올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에어컨 등 냉방 전력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에 따른 대처 방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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